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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9일 함안군 함안면 북촌리 소재 양돈농가(농장주 한기학. 3500두 사육)에서 연일 계속되고 있는 폭염에 대처하기 위하여 축사 내 사육환경조절을 위해 살수차량 3대를 동원하여 축사 내외부에 찬물을 뿌리는 살수 시연회를 가졌다.

 

경남도 축산부서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돼지는 지방층이 두껍고 체표면의 땀샘이 퇴화하여 피부를 통한 열의 발산이 저해를 받아 고온의 영향이 크므로 환기와 적정온도(비육돈 15~20℃)관리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닭은 단위면적당 사육수수가 많고 다른 가축에 비하여 열에 민감하므로 적정한 환경유지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경남도는 밝혔다.

 

한우의 온도별 사료 섭취량은 기온이 25℃이상이 되면 평소 때에 비해 3~10%가 감소하며 35℃이상이 되면 가축의 사료 섭취량이 10~35%까지 떨어지게 되는데, 기온이 30℃이상일 때는 적온(10~20℃)에 비해 소화율도 20~30%가량 저하되기 때문에 비육 한우의 경우 막대한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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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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