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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찰청은 7월 10일 오후 3시 2층 회의실에서 경기경찰 '치안서비스 체험평가단' 제1기 발족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경찰고위급 간부들을 비롯하여 담당관과 위촉을 받게 되는 평가단원이 참석하였다.

 

기획예산계장(권기섭 경정)의 사회로 미리 짜여 진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되었다. 주요행사내용으로 국민의례에 이어 경과보고가 있었고 이날 참석예정이었던 경찰청장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한 불참에 따라 대신하여 1차장이 평가단원들에게 일일이 위촉장을 수여하였다.

 

경무과장의 업무현황보고가 있었으며,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되어온 경기경찰의 업무활동사항과 앞으로의 치안업무방향에 관한 주요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고 참석자 들은 모두 관심을 기울이면서 경청하였다.

 

이어서 청장을 대신하여 1차장의 인사말이 있었었다. 1차장은 참여해준 단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경기도는 서울과 동일권이며, 안산 화성 등 공단주변의 특성상 외국인까지 유입되고 있어 치안업무에 고충을 느낀다는 애로점을 부각했다. 

 

현재 도내에는 35개의 경찰서가 있으며, 경찰관 1인당 약 792명이라는 인원을 담당해야함에 따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맡고 있는 셈이다. 현재 경찰관서와 경찰인력이 절대 부족한 상태로 경찰서의 증설과 경찰인력증강에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러한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양질의 서비스 면에서도 어려움이 많으며, 치안만족도면에서 전국하위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말하였다. 이런 가운데 교통사고 50% 감소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한다며 협조의 당위성을 이야기하였다.

 

사랑받는 경기경찰상을 목표로 하여 고객 만족을 위한 경찰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도 강조하였다. 고객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는 업무의 신속성, 친절성, 공정성을 기하겠다는 대안까지 제시하면서 참석자들에게 활발한 활동을 당부하였다.

 

위촉장을 받은 평가단(21명)의 활동기간은 6개월(7월 10일~12월 31일)이며 다음 2009년도 2기 체험평가단 모집 시 재 활동을 희망하는 사람에는 재 위촉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치안서비스 체험평가단'의 활동분야를 보면 경찰서 및 지구대를 방문, 고객 민원대응 방식, 편의시설 등에 대한 개선필요사항을 발굴하고, 사고조사·수사·형사계 관련 상담 및 사건사고 처리 관련문의를 통한 업무절차상 개선안을 발굴한다.

 

직접체험이 곤란하면 주변인 체험 청취, 민원처리과정 관찰, 민원인 인터뷰 등을 통한 간접체험, 검문소. 음주단속 현장 방문, 단속과정상 개선사항, 인터넷 홈페이지를 방문, 정보검색의 용이성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할 수 있으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하위관서를 방문 체크리스트에 따라 세부 항목에 대한 진단평가까지 실시하는 막중한 책임이 부여된 셈이다.

 

치안서비스 체험평가단에게는 다양한 활동업무가 주어지기도하지만, 엄격하게 선발된다. 이들의 자격요건 중에는 컴퓨터에 대한 능력이 우선적으로 구비되어야 응시할 수 있다. 선발된 인원의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에서 60대, 대학생에서 전문직업인까지 포함되어있다.   

 

앞으로 경기경찰이 고객중심의 치안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본 제도가 정착되고 성공적으로 효과를 거두기 바란다. 아울러 막중한 사명을 맡은 평가단원들은 양질 면에서 우수한 시례를 발굴하고 평가하여 기본운영취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과 성을 다해 주기 바란다.

덧붙이는 글 | sbs u포터 뉴스에도 송고예정입니다. 


태그:#치안서비스평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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