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월14일) 오전 10시30분 독도 현지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상천 경상북도의회의장, 조병인 경북도 교육감, 정윤열 울릉군수를 비롯한 관련단체들이 모여 일본의 교과서 왜곡에 대한 규탄대회를 열었다.
독도 현지에서 규탄대회를 마치고 독도여객선인 한겨레호에 승선한 일행 350여명은 울릉도에 도착하자마자 행사를 진행했다. 오후 1시30분 미리 대기해 있던 울릉군민들과 울릉도 도동부두에서 합류,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 주관 '독도는 일본땅 교과서 명기철회 규탄 울릉군민 궐기대회'에 참석해 강력한 경고성 메시지를 일본에 전달하였다.
울릉군의회 이용진 의장은 규탄사에서 "1500년동안 한민족의 영토로, 울릉군민의 생활터전으로, 울릉주민의 삶과 애환을 같이 해 온 독도를 자기 것이라고 억지주장을 하고 있는 천인공로할 집단이 바로 일본"이라고 말문을 연 뒤, "임진왜란과 조선왕조를 멸망시킨 한·일합병도 모자라, 오늘 또 다시 침략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독도가 자기들 것이라 궤변을 늘어놓는 천인공로할 일본에, 1만 군민과 7천만 한민족의 이름으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일본 자국 사회 교과서 독도 영유권 기술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윤열 울릉군수는 "정부는 독도를 관리함에 있어 지금까지의 소극적 보존정책이 아닌, 방파제 건설, 독도 관리사무소 설치, 다가구주택 건설 등 주민 이주와 관련된 정주여건개선과 바다목장화 사업, 국민생태관광지 조성 등의 실질적, 실효적 영토관리를 적극 추진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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