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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이하 부천영화제) 개막식이 오후 6시 부천시민회관에서 열렸다. 식전행사로 열린 레드카펫행사에서는 홍보대사 유진, 배우 안성기, 디자이너 앙드레김 등 연예인과 영화관계자가 참석했다.

 

 

PiFan의 참석자들, 아름다움과 멋진 모습 나타내

 

이번 부천영화제에 참석한 연예인들은 파격적인 드레스와 중후한 정장을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특히 레드카펫을 처음 밟아보는 배우 남규리는 예고한 대로 파격적인 드레스로 등장했다. 또 피판레이디(홍보대사) 유진은 연예인중 제일 먼저 레드카펫을 밟아 영화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스타들의 웃음 뒤, 문제점이 남았던 부천영화제
 

이렇게 스타들의 웃음을 레드카펫 행사에서 확인했지만, 여러가지 문제점도 드러냈다. 이번 부천영화제 레드카펫행사는 영화감독과 연예인 외에 수많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그 중 초청된 관계자의 소개가 이뤄지지 않아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항의한 한 시민(사진 속)은 "연예인이나 감독들보다 주최측에서 초청한 관계자가 레드카펫을 더 많이 밟았다"며 "음악소리는 시끄러울 정도로 크고, 주최측에서 초청한 관계자가 레드카펫을 밟을 시 소개를 제대로 안해줬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시민의 불만은 레드카펫행사가 20분 넘게 지체되는 현상이 보이자 제기된 것이다. 이 시민은 특히 "관계자를 소개도 안하면서, 대형스크린에선 레드카펫과 관련없는 영상을 내보내 이해가 안됐다"고 밝히면서 "이런 행사가 무슨 판타스틱 문화제냐"고 성토했다.
 
또다른 문제점도 있었다.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 도중, 부천시가 소독을 동시에 실시했다. 그 소독연기가 레드카펫행사장까지 번져 참석자들과 방문객등이 짜증과 불쾌감을 나타냈다. 
 

그 외에도 시민회관 대강당 입구앞 음료수자판기관련 직원이 음료수 보충작업을 실시하려고 시민회관 입구에 들어서자, 관련자 외에 들어갈 수 없다는 규칙 때문에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한손이 불편한 음료수 자판기 직원은 시민회관 입구에서, "일을 하려고 들어가는 사람을 막으면 안된다"며 10여분간 입구에 앉아 거칠게 항의했다. 이러한 갈등 끝에 결국 음료수자판기 직원은 음료수보충업무를 힘겹게 마쳤다.
 
이렇게 화려한 레드카펫의 행사뒤엔 여러가지 작지 않은 문제점을 노출한 부천국제영화제 개막식, 27일까지의 대장정은 기대반 우려반속에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SBS 유포터 캠퍼스라이프 미디어다음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부천영화제, #유진, #앙드레김, #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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