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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방경찰청.
부산지방경찰청. ⓒ 윤성효

 

'어청수 경찰청장 규탄'과 '촛불문화제 탄압 중단' 등을 요구하며 부산지역 경찰서 앞에서 동시다발 1인 시위를 벌이던 대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부산민중연대에 따르면, 부산지역 대학생 25명으로 구성된 '촛불지킴이 실천단'은 4일 "어청수 경찰청장 규탄과 촛불문화제 탄압 중단 등을 요구하며 15개 시·구경찰서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

 

부산 남부·북부·사상경찰서에서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던 대학생 8명이 해당 경찰서에 연행되었다. 부산민중연대는 "경찰은 명예훼손을 들먹이며 합법적인 1인 시위를 하던 대학생 8명을, 그야말로 불법으로 연행했다"고 밝혔다.

 

부산민중연대는 "이는 법으로 규정되어 있는 표현의 자유를 자의적으로 침해한 심각한 불법행위"라며 "이날 오후부터 경찰을 규탄하는 릴레이 1인시위를 부산지방경찰청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연행된 대학생들은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산남부경찰서 관계자는 "부산지역 경찰서 앞에서 동시다발로 1인 시위를 하고, 남부경찰서 앞에서는 3명이 한꺼번에 1인시위를 했기에 집회와시위에관한법률에 의거할 경우 불법집회이기에 연행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지방경찰청#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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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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