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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탄압, 국민무시, 어청수 경찰청장 파면, 백골단 해체' 등을 요구하는 국회 청원 서명운동이 벌어진다.

 

'광우병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수입반대와 국민주권회복을 위한 부산시국회의'와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은 13일 하루 동안 전국에 걸쳐 10만명 서명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부산시국회의는 이날 오전 부산지방경찰청 앞에서 '촛불탄압, 종교편향, 국민무시, 어청수 경찰청장 파면 전국 10만 서명운동' 기자회견을 연다. 이 단체는 이어 한진중공업 등 각 사업장과 범어사 등 종교단체, 부산대 등 곳곳에서 거리서명운동을 전개한다.

 

노민현 부산시국회의 조직팀장은 "촛불을 탄압하고 특정종교로 편향된 태도로 일관하는 등 국민을 무시하고 있는 어청수 경찰청장을 파면하라는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불교계에서는 8월 23일 집중 상경투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조직팀장은 "13일 전국에서 어청수 경찰청장의 파면을 요구하는 서명을 하루동안 10만명 받기 운동을 진행한다"며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부산에서면 1만5000명을 목표로 각 사업장과 사찰, 학교 등에서 서명운동받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도 이날 하루 동안 각 사업장을 중심으로 서명운동을 벌인다. 김성대 사무처장은 "한국진보연대 등 다양한 시민사회단체는 13일 하루 동안 집중하여 10만 서명운동을 실현하고자 목표를 내걸었다"면서 "경남에서도 각 사업장마다 출근․중식․퇴근시간 등을 통해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노총은 단위 사업장마다 '공안탄압'을 규탄하는 펼침막을 내걸고, '일일 FAX 공안탄압 투쟁소식지' 배포, 단위사업장 '경찰 폭력탄압 영상' 상영하기, 조선일보 광고 불매에 대한 네티즌 탄압에 대한 대응투쟁 전개 등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국민은 제정신을 가진 경찰을 원한다"는 제목의 서명용지를 통해 "부상자 2300여명, 불법체포 1100여명, 물대포, 압수수색, 불법연행에 백골단 창설을 했다"면서 "세상에 이런 경찰은 없다. 국회의원을 폭행하고 여대생을 군홧발로 짓이겼다. 18대 국회는 경찰 폭력을 진두지휘한 어청수 경찰청장 파면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어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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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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