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독도를 생각하는 예술가들이 모였다.

강성봉/ 강행원/ 김기호/ 김미선/ 김서경/ 김영진/ 김윤기/ 김정헌/ 김종도/ 김진열
김천일/ 김태헌/ 나규환/ 나종희/ 두시영/ 류충렬/ 민정기/ 박   건/ 박불똥/ 박영균
박진화/ 박흥순/ 배인석/ 성효숙/ 손장섭/ 신은영/ 심규섭/ 이종구/ 이구영/ 이명복
이윤엽/ 이철재/ 송일상/ 손영익/ 이홍원/ 임옥상/ 장진영/ 전미영/ 전승일/ 정세학
정정엽/ 주완수/ 최석태/ 최수환/ 홍선웅/ 성낙중/ 이   인/ 곽영화/ 이인철/ 이기정
위종만/ 이안수/ 안만욱/ 안병남/ 안상규/ 이생진/ 공영석/ 김두안/ 천호석/ 윤후명
김완수/ 이이화/ 임   국/ 문동호/ 박경훈/ 진상탁/ 타피겐

70여명...적지 않은 숫자다. 민족과 현실 문제를 첨예하게 다루는 신진, 중견 작가들이 모였다. 8월 15일(금) 시작하여 보름동안 파주 헤이리 문화공간 '마음등불' 에서 전시된다.

박건 작
▲ 평화와 독립의 섬 박건 작
ⓒ 박건

관련사진보기


독도의 일본 영유권 발언은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미술인들은  대응을 자제해왔다. 대응 자체가 일본의 술수에 말려 드는 일이라 여겼고 실제로 그런 면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최근 일본 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개정을 통해 또 다시 독도 영유권을 분쟁지역화 하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말았다.

독도는 한일사이의 단순한 영유권 문제가 아니라 그 이상의 뜻이 있음을 일깨워 주어야 한다.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는 내면에는 실리와 이중적 태도가 담겨 있음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일본의 과거 제국주의 침략 행위에 대한 반성없이 편협된 관점에서 분쟁지역화 시키려는 술수는 우리의 주권과 역사를 부정하는 한편 평화를 깨뜨리는 무책임하고 무모한 일임을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

이번 전시의 책임기획자인 김기호씨는 "독도 문제가 소유와 지배의 시선을 넘어 아시아와 세계평화, 공존을 향한 예술적 경험과 상상의 상징이 되고, 성찰을 통해 역사적 진실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도는 영토 이상의 상징이다. 민족의 독립과 역사다. 평화다. 독도가 사는 길이 우리가 사는 길이다. 독도를 가꾸고, 그리는 것은 독도가 이미 우리인 까닭이다. '독도를 생각하는 예술가들'모임이 <우리가 섬이다>전시를 통해 독도를 어떻게 상징하고 소통하려는지 둘러보자.

덧붙이는 글 | ▷ 전시 : 소유를 넘어, 지배를 넘어 <우리가 섬이다>展

▷8.15 오프닝 행사
1. 독도를 위한 살풀이 (전통무용가 김미선)
2. 독도 퍼포먼스 (부산민미협 김영아)
3. '독도 만다라' 공동제작 (인천민예총 성효숙)

▷ 기간 : 2008. 08. 15(금) ∼ 2008. 08. 31(일)

▷ 장소 : 파주 헤이리 문화공간 마음등불 http://www.heyrimaum.com

▷ 주관 : 독도를 생각하는 예술가들. 문의 : 011-9080-9417



태그:#독도전, #마음등불, #헤이리 문화공간, #무비넷, #박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