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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시장바구니 실천단이 떴다"

 

지난 20일, 울산 남구 삼산동 S마트에서는 울산여성회가 조직한 장바구니 실천단이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참여한 주부들은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OUT"이라고 적힌 장바구니를 어깨에 둘러 메고 직접 장을 보았다.

 

울산여성회 홍경미 사무처장은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유통을 반대하기 위해 여성들이 뭉쳤다"고 전하며 "안전한 우리 밥상과 먹을거리를 지키기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

 

또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대형 마트 위주로 사지 않기, 팔지 않기, 먹지 않기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히며 "거리에서도 안전한 먹거리 지킴이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천단 장바구니를 산 한 여성시민은 "촛불 대신 장바구니를 들게 됐다"고 말하며 "지금부터라도 마트에 가면서 들고 다닐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여성은 "일반 서류나 잡화용도의 가방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고 반기며 "일상 생활속에서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입장을 표출할 수 있어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마트내 매장에서 장사를 하고 있다는 김아무개씨는 "주부들의 활동은 파괴력이 크다"고 평가하면서 "미국산 수입 쇠고기가 본격 유통되면 정육코너에서는 고객반응에 각별한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울산여성회측은 일반시민들을 상대로 실천단 장바구니를 3500원에 판매하면서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태그:#장바구니실천단, #울산여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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