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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통도사'
 경남 양산 '통도사'
ⓒ 통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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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파괴·종교차별 이명박정부 규탄 범불교도대회'에 대한 불자들의 관심과 참여의지가 뜨거운 가운데 대회를 하루 앞 둔 26일, 경남 양산 '통도사' 종무소 총무국은 대회참가 신청 막바지 접수 및 대회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범불교도대회' 참가 희망자의 규모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총무국 관계자는 "참가 신청을 오후 3시경 마감한 결과, 대형버스 기준으로 약 80여대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단체별 추가 신청자를 감안하면 타 사찰이나 종단을 제외하고도 '통도사' 자체 참가자 수송을 위해 100여대의 차량을 준비해야 할 형편"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통도사'의 대회 참가자만 45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교무국장 '진응'스님은 "이명박 정부의 종교 편향적 태도가 헌법질서를 파괴하는 수준에 이른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기독교 편향은 부처님의 가르침과 민주주의에 대한 모독"이라며 "종교 편향적 국정 운영을 바로 잡고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받드는 정부로 거듭나게 할 수 있도록, 대회 참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 신청을 했다는 한 불자는 "내일 서울광장에서 오만 방자한 이명박 정권에 전국의 불자들과 한목소리로 본때를 보여 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통도사측은 27일 오전 ▲울산- 공업탑로타리 7시, 신복로타리 7시10분 ▲부산- 온천장 지하철역 1번출구 7시 ▲통도사- 산문주차장 7시30분에 각 출발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27개 종단과 재가단체 대표 등이 포함된 '범불교도대회' 봉행위원회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출범기자회견을 열고, 27일 오후2시 서울광장에서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주최하고 봉행위원회가 주관하는 '헌법파괴 종교차별 이명박 정부 규탄 범 불교도대회'를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


태그:#범불교도대회, #통도사, #양산통도사, #진응스님, #종교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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