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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장호원에서는 오는 9월19일부터 3일간 복숭아축제가 개최된다
 이천 장호원에서는 오는 9월19일부터 3일간 복숭아축제가 개최된다
ⓒ 유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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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의 황제'라 불리는 황도 복숭아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이천시 장호원에서는 황도복숭아가 본격 출하되는 시기에 맞춰 오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3일간 장호원 청미천 고수부지(둔치)에서 '제12회 이천시 장호원 햇사레 복숭아 축제'가 열린다.

올해 이천장호원 햇사레 숭아축제는 '다함께 참여하는 풍성한 나눔터'를 주제로, 수확의 기쁨을 표현하고 차별화 된 문화행사와 민속행사, 그리고 각종 이벤트로 이천복숭아와 함께하는 신명나는 농산물 축제 한마당으로 준비한다는 것이 축제 추진위원회의 계획이다.

개막일인 19일(금)에는 오전 10시부터 초중고생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진행되고 오후 3시 성화봉송에 이어 오후 4시부터는 축제 개막을 알리는 개막식이 시작되면서 오후 6시부터는 인기가수와 연예인이 출연한 가운데 라디오 공개방송이 진행된다.

또한 둘째 날인 20일(토)에는 오전10시 복숭아게임에 이어 1사1촌 한마음 전진대회와 오후 5시부터는 복숭아 빨리먹기 게임, 청소년 가요제, 오후 8시부터는 복숭아축제기념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21일(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하는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의 잔치인 제4회 복숭아마라톤대회가 펼쳐진다. 오후 2시 복숭아 화채퍼포먼스, 6시 도전 시민노래자랑이 진행되고 저녁 7시부터는 폐막식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장호원복숭아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 축제는 고향의 넉넉한 인심과 갓 수확한 장호원 황도 복숭아의 신선하고 환상적인 맛을 현장에서 맛있게 즐기고 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로, 복숭아 애호가 및 축제장을 찾는 도시민들에게 행복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숭아의 고장임을 알리는 홍보탑
 복숭아의 고장임을 알리는 홍보탑
ⓒ 유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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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아가씨가 탐스러운 진열된 복숭아에 푹 빠져 있다.
 복숭아 아가씨가 탐스러운 진열된 복숭아에 푹 빠져 있다.
ⓒ 유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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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의 황제, 장호원 황도 복숭아

장호원 황도 복숭아는 지난 1963년 장호원 진암리(국말) 최상용씨가 일본을 왕래하던 조카로부터 복숭아 2주를 얻어 재배해 그 이름을 '엘버터'라 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끊임없는 품질개량을 통해 1993년 농촌진흥청 과수연구소에서 당도와 향이 기존 품종에 비해 탁월해 자연발생 변이품종으로 인정받은 고유한 품종으로 '장호원 황도'라 부르게 되었다.

황도 복숭아는 일반복숭아 생산이 끝난 9월 중순부터 10월까지 생산되는 늦복숭아(霜桃)로, 장호원 황도 복숭아는 조직이 치밀하면서도 육질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아 서울 가락동시장에서 최고가를 형성하는 명품과일로 통한다.

'햇사레'는 이천과 충북 음성지역 복숭아의 통합브랜드로, 가을 햇살을 머금은 탐스럽고 맛있는 복숭아라는 뜻을 담고 있는 브랜드로, 한번 맛을 본 사람이라면 절대 그 달콤함을 잊지 못할 만큼 중독성(?)이 강한 과일로 명성이 높다.

특히 입안 가득 한 입 베어 물면 특유의 달콤한 향이 후각과 침샘을 자극하고 이내 꿀에 절여 놓은 듯 입 안 가득 터져 나오는 달고 풍부한 과즙은 가히 일품이다.

장호원 복숭아 축제장 약도
장호원 복숭아 축제장 약도
 장호원 복숭아 축제장 약도
ⓒ 유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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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를 먹으면 몸매가 좋아진다

복숭아는 알카리성 식품으로 다량의 단백질과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인체 영양상 요구되는 영양소인 당분, 유기산, 비타민, 섬유소, 무기질 등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하나의 종합영양제라 할 수 있다.

또한, 복숭아에는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여성들의 피부미용에 좋고 배변을 촉진하여 변비치료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좋은 복숭아 고르는 방법

복숭아는 과실이 크고 크기와 모양이 균일한 것이 좋다.  또한, 품종 고유의 색상과 광택이 고르게 착색되고 한눈에 보아 신선하고, 육질은 단단하면서도 연한 것이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다.

껍질은 잘 벗겨지는 것보다 잘 벗겨지지 않는 게 당도가 높고, 일반적으로 보관시 너무 차게 해 두면 금방 상하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할 때에는 신문지 같은 종이로 감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먹기에 앞서 잠시 냉장 보관했다 먹으면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태그:#이천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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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993년부터 지역신문 기자로 활동하면서 투철한 언론관으로 직업에 대해선 자부심과 긍지를 느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정론직필 통해 바르고 깨끗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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