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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용품 구입하려는 시민들로 북적거리는 "재래시장"의 모습.
▲ 제수용품은 재래시장에서? 제수용품 구입하려는 시민들로 북적거리는 "재래시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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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용품은 아무래도 재래시장이 낫지 않나요? 싸게 구입할 수도 있고…."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5일 앞두고 펼쳐진 계룡시 화요장은 추석 제수용품을 구입하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이에 반해 계룡시 금암동에 위치한 홈플러스와 남선면에 위치한 계룡쇼핑몰에는 대목답지 않게 한산해 대조를 이뤘다.

추석 명절 전 마지막 장날인 9일 엄사리 화요장은 제사에 쓸 과일과 나물, 생선 등을 구입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특히, 제수용품과 관련된 장터 이곳저곳에서는 물건값을 깎으려는 시민과 제 값을 받으려는 상인들이 흥정하는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고 지인들에게 줄 과일 선물을 한가득 차에 싣는 시민들의 모습도 보였다.

재래시장을 찾은 한 시민은 "물가가 너무나 올라 명절이 달갑지만은 않다"며 "그래도 조상님들께 올릴 음식은 아무래도 정성이 담겨야 하기 때문에 직접 구입하기 위해 재래시장을 찾았다"고 말한 뒤 제수용품 구입을 위해 부지런히 발걸음을 재촉했다.

다양한 선물용품이 진열되어 있는 대형마트. 그러나 아직까지 대형마트는 한산한 모습이다.
▲ 한산한 대형마트 다양한 선물용품이 진열되어 있는 대형마트. 그러나 아직까지 대형마트는 한산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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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한 대형마트. 북적거리는 재래시장과는 달리 몇몇 상품배송을 신청하려는 시민들이 기다리고 있는 카운터를 제외하고는 한산한 모습이다. 아직 명절까지는 여유가 있어서인지 손님보다는 진열해 놓은 상품을 열심히 홍보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더 눈에 띈다.

지역특산물 코너를 마련하고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한산하기만 하다.
▲ 쇼핑몰도 한산하기는 마찬가지 지역특산물 코너를 마련하고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한산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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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남선면에 위치하고 있는 계룡쇼핑몰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농협하나로마트 직원들이 나와 특산물 선물세트를 홍보하고 있긴 하지만 시민들에게 크게 이목을 끌지 못했다.

5일 앞으로 다가온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추석을 기점으로 경제가 다시 되살아나 상인과 시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길 기대해본다.


태그:#재래시장, #한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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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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