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지금 서울 강남 도심 한복판이 국화꽃 향기에 흠뻑 빠져있다. 바로 지난 15일부터 삼성동 코엑스 광장 앞에서 열리고 있는 ‘2008 무역센터 국화 페스티벌’ 때문이다.

 

매년 무역협회와 코엑스 주최로 열리는 이번 국화축제는 올해로 8회째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 수많은 국화가 선보이고 있다. 대형 국화 조형물을 비롯해 800만 송이의 국화꽃, 그리고 345개의 특수 작품들이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현악삼중주 토피어리, 10m 되는 용과 공룡, 국화로 만든 지구본, 우리나라 지도, 미니전통가옥 등 국화들이 다양한 모양으로 지나는 시민들의 눈과 코를 사로잡고 있다.

 

주변 직장인들과 코엑스를 찾은 많은 시민들은 도심에서 보는 국화꽃에 즐거운 모습이다.

한 직장인은 “삭막한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국화꽃을 보게 되니 답답한 기분이 확 풀리는 것 같다”며 “국화축제가 열리는 동안 점심시간을 이용해 머리도 식힐 겸 이곳을 찾아야겠다”고 말했다.

 

또한 코엑스를 찾은 한 학생은 “영화보려고 왔는데 국화꽃을 보니 머리까지 맑아지는 기분”이라며 “다양한 조형물까지 볼 수 있어서 잠시나마 기분전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11월 중순까지 열리는 국화 축제 현장을 방문하면 고창국화축제전회가 마련한 국화차 및 국화음료 시음코너 등의 이벤트와 1만3500개의 화려한 루미나리에가 국화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야경까지도 볼 수 있다.

 

여기에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꽃길과 유능한 신인작가들의 야외 조각 조형물 전시회 등의 예술까지도 감상할 수 있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국화축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