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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은 자녀들에게 책을 많이 읽으라고 시키신다. 책을 읽으면 어휘력이 늘어나 시험을 볼 때나 학교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친구들은 책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책을 좋아한다고 해도 만화책이나 인터넷 소설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이다.

 

내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는 아침마다 20분 독서시간이 있다. 독서시간은 아침 청소시간이 끝나고 시작된다.

 

독서 시간은 지루해

 

독서시간이 즐거울 때도 있지만 지루한 시간이 훨씬 더 많다. 왜냐하면 내가 읽고 있는 책이 재미가 없거나 독서 시간에 늦게 들어오는 아이들 때문에 집중이 안되고 산만해지기 때문이다.

 

나는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책을 읽기 싫어하는 이유를 생각해 본 적이 있다. 내가 어렸을 때, 엄마가 나에게 책을 읽어 준 적이 별로 없어서 그런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내 친구들에게 물어봤다.

 

 "너네들은 엄마가 어렸을 떄 책을 많이 읽어주셨어?"

 "아니,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이렇게 대답한 친구들 중에서도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고 국어성적이 좋은 친구들도 있다. 반면, 책을 나처럼 읽기 싫어하는 친구들은 국어성적이 안 좋은 친구도 있다. 엄마가 책을 읽어 주지 않았는데도 책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다니 참 신기하다.

 

 

책과 친구가 되고 싶어

 

책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책 한 페이지를 읽을 때 빨리 읽고 글의 내용도 잘 파악한다. 하지만 나는 한 페이지를 읽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대충 읽어서 글의 내용을 잘 파악하지 못한다. 그래서 더욱 더 책을 읽기가 싫어진다.

 

우리 학교 도서실에는 책이 많다. 그 책을 볼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든다.

 

 '이 책들 중에 재밌는 책이 있을까?'

 

나는 책 읽는 것을 싫어해서 그런지 책만 봐도 짜증이 밀려 온다. 하지만 나는 책을 읽어야 한다. 책을 읽어야 학교공부에 도움이 되고 지식이 쌓여 좋다.  

 

오늘도 나는 책과 친해지기 위해 선생님께 물어봤다.

 

 "어떤 책이 재밌어요?"

 

 나는 책과 친해지기 위해 오늘도 궁리한다. 

덧붙이는 글 | 이 글을 쓴 조은비 기자는 중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태그:#책,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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