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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비리와 무능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지방자치를 진보적으로 재구성하기 위한 사회당의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사회당 지역정치팀은 오는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지역정치학교 “지역에서 웃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회당은 “현재 지방자치는 중앙의 유력정치인과 자치단체장, 지방의원 그리고 지역 토호세력으로 이어지는 견고한 후견주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러한 구조를 깰 수 있을 때 지방지치 개혁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는 지역의 각종 현안과 의제들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과 실천전략을 수립해 지역주민을 정치의 주체로 세워낼 수 있을 때에만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지역정치학교의 취지를 밝혔다.

 

첫 번째 강좌는 오관영 함께하는시민행동 사무처장의 <예산을 알아야 지역이 보인다>이다. “예산은 각종 이데올로기 장식을 걷어낸 이후에 나타나는 국가의 골격이다”는 말처럼 예산의 편성과 운용에 대한 진보적 개입이야말로 지방자치를 개혁하는데 가장 필수적이라는 것이 사회당의 설명이다.

 

두 번째 강좌는 현역 의원의 경험과 고민을 듣는 자리. 강사는 서형원 과천시의원이다. 서형원 의원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생생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좋은 지역정치란 무엇이고 이를 위해 진보진영이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 강좌에서는 각각 복지와 기후변화, 보육 문제에 대해 지역 현실을 살펴보고 정책대안과 실천전략을 모색한다. 강사로는 진경아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사무국장, 안준관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변화 본부장, 유정은 시소와 그네 의정부영유아통합지원센터장이 나선다.

 

조영권 지역정치팀장은 “이번 지역정치학교는 사회당원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모든 시민들에게 열려있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 조영권 기자는 사회당 지역정치팀장입니다.


#지방자치#사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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