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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광주 시민대상' 수상자(좌로부터 ▲ 체육부문의 구자연씨, ▲ 학술부문의 임채완씨,  ▲ 지역경제진흥부문의 김식씨 ▲ 사회봉사부문의 박순달씨, ▲ 예술부문의 신남수씨) .
'2008 광주 시민대상' 수상자(좌로부터 ▲ 체육부문의 구자연씨, ▲ 학술부문의 임채완씨, ▲ 지역경제진흥부문의 김식씨 ▲ 사회봉사부문의 박순달씨, ▲ 예술부문의 신남수씨) . ⓒ 오승준

광주시는 ‘제43회 시민의 날’을 맞아 지난 11월 1일 오전10시 30분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박광태 시장, 강박원 시의회 의장, 시민대상 수상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그동안 '시민의 날' 행사는 다양한 문화·예술·체육행사를 열어 '시민축제의 장'으로 운영해 왔으나, 시는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해마다 열어왔던 문화와 예술, 체육행사를

모두 없애고 기념식만 치렀다.

 

기념식은 시립국악관현악단과 시청 공무원들의 모임인 '기타 동호회'의 식전공연, 조국현 1등광주건설 범시민추진위원장의 '시민헌장 낭독', 박광태 시장의 '시민대상 시상'과 '기념사', 주요내빈 '축사', '시민의 노래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시청 공무원들의 모임인 ‘기타 동호회’의 식전공연.
시청 공무원들의 모임인 ‘기타 동호회’의 식전공연. ⓒ 오승준

 

이날 기념식에서 박광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제43회 시민의 날'을 맞아 우리 광주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기념행사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사회봉사와 지역경제, 학술과 예술, 체육 등 각기 분야에서 큰 공을 세워 오늘 영예로운 시민대상을 받으시는 수상자 여러분께 140만 시민의 이름으로 뜨거운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세계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주가와 환율이 급등락하고, 시장의 불안요인이 확산되면서 국가와 지역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드높은 시민정신으로 다가올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살리기와 문화수도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면서 '잘사는 부자광주, 1등 광주'를 건설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시립국악관현악단의 식전 국악공연.
시립국악관현악단의 식전 국악공연. ⓒ 오승준

 

이날  '시민대상' 시상식에서는 지난 24일 시민대상심사위원회(위원장·최종만 행정부시장)에서 2008년도 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 사회봉사부문의 박순달(71세, 前화정남초등학교 교장)씨, ▲ 학술부문의 임채완(58세, 전남대 사회과학대 교수)씨,  ▲ 예술부문의 신남수(64세, 전남대 공과대학 교수)씨, ▲ 체육부문의 구자연(54세, 동신고등학교 교사)씨, ▲ 지역경제진흥부문의 김식(44세, (주) 금강기건 대표이사)씨가 각각 상을 받았다.

 

사회봉사부문의 박순달씨는 31년간 마을청소,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사회 봉사에 헌신하였으며, 학술부문의 임채완씨는 세계한민족공동체 구축을 위해 세계한상문화연구단을 조직, 세계로 알리는 데 기여하였다.

 

 수상자들이 축하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수상자들이 축하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오승준

 

예술부문 신남수씨는 광주건축문화 예술확산과 정착에 큰 역할을 하였으며, 체육부문 구자연씨는 동신여고 정구팀 창단으로 전국체전 5연패 달성 등 지역체육발전에 공헌하였다.

 

지역경제 진흥 부문의 김식씨는 복토직파기 개발로 연매출 649억원, 300명 고용창출, 장애우 전용 전동휠체어 개발 등 농업 및 사회부문 신기술 개발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민대상'은 광주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상 가운데 최고 권위와 전통을 지닌 상이다. 시는 지난 1987년부터 지난해까지 21년 동안 사회 각 분야에서 시의 명예와 지역발전에 공헌한 92명을 발굴, 시상하였다.

 

 박광태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박광태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오승준


#시민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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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국민을 위한 봉사자인 공무원으로서, 또 문학을 사랑하는 시인과 불우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것을 또 다른 삶의 즐거움으로 알고 사는 청소년선도위원으로서 지역발전과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과 아름다운 일들을 찾아 알리고 싶어 기자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우리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아기자기한 일, 시정소식, 미담사례, 자원봉사 활동, 체험사례 등 밝고 가치있는 기사들을 취재하여 올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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