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민주노동당 부산시당(이하 부산시당)은 경제적 어려움을 격고 있는 부산시민들의 답답한 심정을 풀어주기 위해 11일 오후 12시30분 부산서면 영광도서 앞에서 ‘민생파탄 시민성토대회인 신문고를 울려라’는 행사를 마련해 지나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생들이 준비한 퍼포먼스를 비롯해 모두발언, 성토발언, ‘MB 뜨끔 뉴스’를 보여 주었고 시민들의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로 준비되었다. 시민들은 자유발언을 통해 각자의 심정을 담은 내용으로 성토했으며 어떤 시민은 답답한 심정을 풀기라도 하는 듯 소리를 지르는 시민과 1%의 부자들만 잘살게 하는 나라보다는 진정으로 서민들도 잘살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며 이명박 정부에 호소하는 시민도 있었다.

 

민병렬 민주노동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서민경제를 이렇게까지 만든 장본인은 강만수장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잘라 말했다.

 

이화수 민주노동당 부위원장은 자유발언을 통해 지방도시를 죽이는 정부는 나아가 서민들이 밀접해 살고 있는 골목의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이명박 정부를 비난했다. 또, 선거 때만 되면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내논다는 말은 온데간데없고 부자들을 위한 정책만 마련하고 있는 현실에서 서민들과 노동자들은 죽어도 상관이 없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고 성토했다.

 

부산시당이 마련한 1% 강남의 땅 부자들을 위한 ‘종부세 인하 정책’, 지역경제를 파탄으로 몰고 갈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쌀직불금 부당수령 등 이명박 정부의 정책에 대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성토하는 자리였다.

 

부산시당 김동윤 대변인은 ‘서민과 지역을 철저히 소외’시키고 재벌과 특권층만을 대변하는 이명박 정부의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는 높아져만 가고 있는 가운데 촛불을 공권력으로 짓밟았던 이명박 정부는 서민과 지역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 것 같다고 발언했으며 11일 성토대회를 통해 부산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매주 토요일 서면에서 민생파탄 성토대회 “신문고를 울려라” 행사를 개최하고 종부세 인하 반대 서명운동을 지역구별로 진행하는가 하면 이명박 정부의 서민과 지역 소외 정책에 대한 특별당보 배포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에 있다.


#강만수#이명박#정부#퍼포먼스#신문고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