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7시경, 분당에서 수원으로 가던 한 통근버스가 성남 분당구 정자동 한국가스공사 앞 돌마교에서 난간을 뚫고 5미터 아래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앞서가던 승용차와의 추돌을 피하려다 다리 위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에 있는데요.
참혹한 사고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수습이 끝난 상황인데 떨어져 나간 난간이 하천 물에 그대로 떠 있는 것이 사고 당시의 참혹함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최근 들어 가드레일이나 다리 난간을 뚫고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소식이 종종 들려오고 있는데요, 겨울철 다리 위는 비나 눈 온 후 결빙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 운전이 필요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가드레일이나 다리 난간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도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소한 뚫고 추락하지 않도록 튼튼하게 보강하는 쪽으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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