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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충남 아산, 자유선진당) 국회의원이 한승수 국무총리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있었던 한 총리의 뉴욕출장이 초호화판임을 지적하며 "일인지하 만인지상(一人之下 萬人之上, 한 사람의 아래, 만 사람의 위)'을 흉내내고 있다"고 일침을 가한 것.

 

이 의원은 24일, 국회 본회의 5분발언과 관련해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가 심각한 경제위기로 불안에 떨고 있는 이 때 한 총리는 이를 외면한 채 "뉴욕출장 시 1일 숙박비 1000여 만원 상당, 3일간 2만2500달러(3000여 만원)를 호텔 비용으로 지출했다"고 주장하며 이 같은 쓴소리를 냈다.

 

아울러 한 총리와 함께 정부에 대한 고언의 목소리도 높였다.

 

이 의원은 "심각한 경제 위기에 봉착해 있는 이때 현 정부와 한 총리는 국민의 고통과 신음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다"며 "말로는 만사형통(萬事亨通)을 내세우지만 행동은 만사불통(萬事不通)인 1년차 실격정부(失格政府)"라고 힐책했다.

 

덧붙여 "작금의 경제 위기를 세계금융 위기 때문으로만 책임전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명박 정부의 경제실정(經濟失政)·실책(失策)때문은 아닌지 따져봐야 한다"고 정부에 대한 불신도 함께 강조했다.

 

경제위기, 대북관계, 국토균형발전책 등 국가현안별, 사안별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를 확정하고 조속 가동하고, 이미 약속한 ‘비상내각, 기구’ 구성을 조속히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 이 의원의 주문이다.

 

이 의원은 지방 죽이는 '수도권 규제완화', 농촌 죽이는 '한미FTA조기 비준' 등 "지방과 농촌에 대한 선대책 없는 설익은 정책 남발 중단"을 요구한 뒤 "국토균형발전 및 농촌상생발전 대책 제시와 중소기업 '자금난', 서민 '고물가난', 취업자 '구직난' 해결을 위한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줄 것"을 촉구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 아산 지역신뭉니 <아산투데이>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아산, #이명수, #국회의원, #자유선진당,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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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서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뉴스를 다루는 분야는 정치, 행정, 사회, 문화 등이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다른 분야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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