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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25일 오후2시 보신각앞 네거리에서 열린 '상지학원 구성원 결의대회'
 2008년 11월25일 오후2시 보신각앞 네거리에서 열린 '상지학원 구성원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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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각 앞 네거리에서 '상지학원 구성원 결의대회'를 하는 모습
 보신각 앞 네거리에서 '상지학원 구성원 결의대회'를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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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학원(이사장:김범일, 총장:김성훈) 구성원 2천여 명이 11월 25일(화)오후2시 종로2가 보신각 앞 네거리에서 사학비리 전과자가 배제된 정이사체제로의 전환을 통한 학원의 발전을 염원하는 대규모 '상지학원 구성원 결의대회'를 진행하였다.

이들 상지대 교수들과 학생, 직원들은 휴강을 하고 원주 상지대 캠퍼스에서 버스에 나누어 타고 서울에 와, 임시이사 체제가 6월30일 만기 된 후 5개월째 공백상태로 방치해두고 있는 교과부와 사학분쟁조정위원회를 규탄하고, 1993년 문민정부 사정개혁 1호로 구속 수감된 전력이 있는 사학비리 전과자 김문기 전 상지대 이사장을 배제한 정이사 선임를 요구하였다.

"부패 재단 관계자 상지 학원에 발 부치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정기호 사학분쟁조정위원장을 강하게 비판하는 박정원 상지대 교수협의회 공동대표.
 "부패 재단 관계자 상지 학원에 발 부치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정기호 사학분쟁조정위원장을 강하게 비판하는 박정원 상지대 교수협의회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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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상지대 교수협의회 공동대표는 "오늘 종로를 점령하였다. 상지학원 정신이 아직 죽지 않고 살아있기 때문이다. 비리종합세트라고 불리우는 김문기 전 이사장은 19년 동안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만큼 많은 비리를 저지른 사람이다. 김문기 이사장이 나간 후 상지대는 비약적으로 발전하였다. 신입생 지원률 가장 높은 학교로 비리 사학에서 모범사학으로 발전하였다. 교과부로부터 정이사체제 전환하는 절차요구받아 상지대 정상화 방안을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제출하였으나, 부패 사학에 회유되었는지 5개월 동안 심사만하고 있다. 정기호 사학분쟁조정위원장은 일할 능력 없으면 물러나야 한다. 부패 재단 관계자 상지 학원에 발 부치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정귀호 위원장을 강하게 비판하였다.

 "상지대는 사립학교 민주화의 상징이며 대학문화의 상징"이라며 " 민주적 정이사를 선임할 때까지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는 연대 발언을 하는 사립학교법개혁국민운동본부 조연희 집행위원장.
 "상지대는 사립학교 민주화의 상징이며 대학문화의 상징"이라며 " 민주적 정이사를 선임할 때까지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는 연대 발언을 하는 사립학교법개혁국민운동본부 조연희 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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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법개혁국민운동본부 조연희 집행위원장은 "상지대는 사립학교 민주화의 상징이며 대학문화의 상징이다. 민주적인 정이사가 당연히 들어올 줄 알았으나 전 김문기 이사장이 다시 들어오려고 교과부에 로비하고 있다. 부패재단 복귀는 있을 수 없다. 상지학원은 교육 개혁을 바라는 모든 국민의 학교다. 민주적 정이사를 선임할 때까지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는 연대 발언을 하였다.

김성한 교수노조위원장도 "오늘의 사태는 바로 교육이 잘못 되어서다. 반동의 물결타고 15년전 퇴출되었던 전과자가 다시 돌아오려 한다. 사면 복권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 전국의 7만 교수들은 교육의 공공성 확보하여 등록금 걱정없이 열심히 연구하는 학원 만들려고 한다. 교과부는 음모 획책을 당장 중단하라. 정귀호 위원장을 비롯한 사학분쟁조정위원들은
제대로 일을 해라. 반드시 상지대에 정이사 파견을 하여야 한다. 전국의 7만 교수와 7만 비정규직 교수들이 뜻 같이하여 싸우겠다"고 약속하였다.

 "세종대도 정상화 전환체제 전환 심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113억 횡령으로 물러난 전 주명건 이사장이 다시 돌아오려고 한다. 오늘 상지대 여러분의 힘에 의해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끝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격려 하는 세종대 교수협의회 이원우 교수와 이항흠 직원노조위원장
 "세종대도 정상화 전환체제 전환 심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113억 횡령으로 물러난 전 주명건 이사장이 다시 돌아오려고 한다. 오늘 상지대 여러분의 힘에 의해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끝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격려 하는 세종대 교수협의회 이원우 교수와 이항흠 직원노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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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교수협의회 이원우 교수는 "세종대도 정상화 전환체제 전환 심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113억 횡령으로 물러난 전 주명건 이사장이 다시 돌아오려고 한다.  역사적으로 불의는 정의를 이기지 못했다. 임시이사체제 원하지 않는다. 땅에 앉은 여러분의 열망이 한소리되어 사분위와 교과부에 전달되기 바란다. 오늘 상지대 여러분의 힘에 의해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끝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격려하였다.

김문기 반대, 김문기 아웃 손피켓들.
 김문기 반대, 김문기 아웃 손피켓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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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학원 구성원들은 '상지학원은 사학비리전과자가 배제된 정이사체제로 전환될 것이다'라는 성명서에서 "김문기가 구속되고, 임시이사가 파견된 이후 상지학원의 모습은, 교육과 연구시설의 비약적인 확충과 수도권 대학을 능가하는 신입생 충원율 그리고 취업률 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1993년 이전과 비교한 새로운 상지학원은 과거의 오명을 완전히 벗어난 민주대학의 상징으로 변화하고 발전하였다" 며 "분규대학의 원흉들에게 이해관계인이라 칭하여 당사자로 격상시켜 진술청취에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는 사학분쟁조정위원회, 교육과학기술부의 임시이사 재 파견 음모와 사학분쟁조정위의 사학비리 전과자에 대한 눈치 보기는 역사의 철퇴를 맞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이들은 "교육과학기술부는 임시이사 파견음모를 즉각 중단하고,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사학비리전과자가 배제된 정이사를 조속히 파견하며, 정귀호 위원장은 현사태의 책임을 지고 위원직을 사퇴하고, 김문기는 교육계에서 영원히 물러가라! "고 요구하였다.

김문기 전이사장을 반대하는 피켓들.
 김문기 전이사장을 반대하는 피켓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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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1월20일 있었던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광운대, 상지대, 세종대, 조선대 등 4개 대학이 임시이사 체제로 가기를 고집하던 정귀호 사학분쟁조정위원장은 자신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자 위원장 사퇴를 언급하고 회의장을 나가 정상적인 회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파행으로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태그:#사학분쟁조정위위원회 , #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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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미디어기독연대 대표,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운영위원장, 언론개혁시민연대 감사, 가짜뉴스체크센터 상임공동대표, 5.18영화제 집행위원장이며, NCCK언론위원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특별위원, 방송통신위원회 보편적시청권확대보장위원, 한신대 외래교수,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심의위원을 지냈으며, 영화와 미디어 평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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