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선각자들이 그리고 갑남을녀가 ‘인생’에 대해 정의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언급과 서술들이 나름의 본거本據가 있지만 그것이 인생의 유일한 정답은 아닙니다. 아마 인생을 가장 합당하게 정의한다면 ‘정답이 없다’가 더 옳을 것입니다.
인생에 정답이 없기에 더 살아볼 만한 것인 줄 모르겠습니다. 만약 인생이라는 게 뚜렷이 정의되어질 수 있고 또한 그렇게 살아내면 성공적인 인생이 될 수 있다고 한다면 정말 지루하고 흥미 없어서 더 이상 살아갈 것을 중지하고 싶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일생을 사는 동안 수많은 반전과 역전을 경험합니다. 아니 하루에도 몇 번씩 환희와 비탄을 오가지요. 분명한 것은 즐거움 뒤에는 그것의 그림자처럼 괴로움이 이어서 얼굴을 내민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즐거움의 시간에 그것이 영원한 듯 아만我慢해서도 안되고 괴로움의 시간에 그것이 자신만의 숙명인양 좌절하거나 비통해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사계절로 인해 자연이 더 풍요롭듯 우리의 인생도 희열과 비통함 사이를 오가기 때문에 더욱 풍성한 감정으로 살아볼 만한 도전을 잃지 않게 됩니다.
모티프원의 방명록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 인생에 ‘모티프 넘버 원motif#1’되는 것들을 남기고 가시곤 합니다.
“인생은…
어디에서 필지 모르는 꽃 같다.”
방명록에 남겨진 이분의 드로잉을 통한 인생의 정의에는 정곡正鵠를 맞힌 식견이 담겼습니다.
La vita è bella.
인생의 짧지 않는 노정 어디에서 만개滿開될지 모르므로 인생은 최선으로 살아볼 만합니다. 그리고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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