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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1월 30일 열린 '제4회 우양탈북포럼'
작년 11월 30일 열린 '제4회 우양탈북포럼' ⓒ 이정환

최근 대북 삐라 살포로 북한 이탈 주민의 정체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터민' 청년들의 바람직한 정체성 형성을 위한 지혜를 모아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우양재단(정의승 이사장)이 '새터민 청(소)년의 바람직한 정체성을 위한 민간의 노력'이란 주제로 우양탈북포럼을 개최한다. 새터민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열리는 포럼으로 올해로 다섯 번째.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연세대 원일한 홀 1층에서 열리게 될 이번 포럼에는 학계와 민간단체 전문가는 물론, 현재 대학에 다니고 있는 새터민 청년들도 사례 발표와 토론에 직접 참가할 예정이다.

제1부는 엄영수 새터민자립지원센터 사무국장의 '한국사회에서의 새터민 청소년의 바람직한 정체성'이란 주제발표에 이어, 새터민 대학생 3명이 ▲민간단체 지원에 대한 생각 ▲하나원 교육과 초기정착지원에 대한 생각 ▲대학과 정부 지원에 대한 생각을 각각 발표하게 된다.

2부는 신덕수 서울신학대학 북한선교연구소 교수의 '통일 독일의 문화통합을 위한 노력들'이란 주제 발표로 시작된다. '새터민 청(소)년을 위한 교육지원에서의 길찾기'(박상영 셋넷학교 대표교사), '문화·정서적 프로그램을 통한 새터민 청(소)년 지원의 변화방향'(박정란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소) 주제 발표도 이어진다. 3부는 종합토론.

정의승 우양재단 이사장은 소개글을 통해 "매년 3000여명의 북한 이탈주민이 남한에 정착하고 있으며, 10∼20대 새터민 청(소)년이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런 현시점에서 온전한 남한사람도 북한사람만도 아닌 새터민청(소)년들이 현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을 찾아보고자 한다"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한편 포럼을 주최하는 우양재단(http://www.samter.or.kr)은 독거노인, 새터민, 다문화 가족 등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진행하는 민간 재단으로, 올해 포럼은 오마이뉴스와 북한이탈주민후원회가 후원한다.


#새터민#탈북#북한#우양재단#다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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