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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자전거이용 활성화 시책 추진 일환으로 부평고등학교 등 지역 내 13개 학교를 자전거활성화 시범학교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자전거시범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동구 송현초등학교 ▲연수구 신송중학교, 송도고등학교, 연수고등학교 ▲남동구 논현초등학교, 동방초등학교, 논곡중학교 ▲서구 불로중학교 ▲부평구 부평고등학교, 부평여자고등학교, 영선고등학교, 산곡남중학교, 진산중학교 등 모두 13개 학교다.

인천시는 자전거 활성화 시범학교 지정운영 사업으로 모두 3억500만원(인천시 2억4000만원, 자치구 6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각 학교 실정에 맞춰 자전거보관대와 공기주입 펌프, 통학로 안전표지판 설치, 교통안전교육 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각 학교마다 자전거보관대는 모두 100대 분량이 설치될 예정이며, 부평고등학교와 산곡남중학교는 200대 분량이 설치된다. 인천시가 자전거이용활성화정책을 수립하기 전부터 교내에서 직접 자전교육을 실시해온 산곡남중학교는 시가 이번에 예산을 수립함으로써 더욱 활기를 띌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어릴 때부터 자전거이용을 장려하고, 올바른 자전거타기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올 2월부터 11월까지 어린이자전거교육 사업을 실시한다.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어린이는 인천시가 발행하는 자전거 안전운전 자격증을 부여 받게 된다.

이와관련 인천시자전거이용활성화위원회 최만용 의원(부평4선거구)은 “부평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평지도시로 자전거타기에 안성맞춤인 도시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도입 할 계획”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부평이 자전거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민관협력으로 자전거이용 활성화 정책을 펼치기 위해 지난 9일까지 어린이자전거 교통안전교육을 공동으로 실시할 민간단체사업자를 공모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자전거사랑연합회인천지부와 인천자전거도시만들기운동본부 등이 참여했다. 두 단체는 인천시가 자전거이용 활성화 정책을 수립하기까지 지역 내에서 조례제정 워크숍과 이용현황 실태조사 등 꾸준한 '자전거도시 인천 만들기' 활동을 전개해 왔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부평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자전거도시#인천시#인천자전거도시만들기운동본부#자전거사랑연합회 인천지부#부평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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