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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포 세시풍속축제 이미지
군포 세시풍속축제 이미지 ⓒ 최병렬

 

옛 추억을 더듬으며 노년층부터 어린이까지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옛 민속놀이와 생활속의 풍속을 꽃피우고 모두가 하나되는 정월대름 축제의 장이 도심속에서 펼쳐진다.

 

경기 군포시는 민속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잊혀져가는 고유의 민속을 재현 계승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군포문화원 주최아래 '제3회 세시풍속축제'를 오는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아파트 숲으로 둘러싸인 산본중심상가 원형무대에서 개최한다.

 

오전 11시부터 5개 마당에서 진행되는 '세시기원' 행사에서는 휘호써주기, 소원지쓰기, 소원고올리기, 북박터트리기뿐 아니라 오곡주먹밥과 떡국, 부럼깨기에 귀밝기술 등 보름음식이 제공돼 입맛도 즐겁게 하고, 육놀이, 엿치기, 제기찾기, 줄넘기, 팽이골이기, 닭싸움, 투호놀이, 널뛰기, 복조리.빗자루 만들기, 연.제기만들기 등 놀이판도 펼쳐진다.

 

이어 오후 1시에는 둔대농악대의 여는 마당과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본마당 행사가 시작돼 전통굿공연(김구월굿단), 민요 공연(한소리예술단), 각설이타령 공연(둔대농악)이 이어지고 출연자와 참여 시민들이 한나로 어우러지는 대동놀이가 신명을 더할 예정이다.

 

군포문화원 관계자는 "세시풍속축제는 시민안녕, 지역발전을 기원하고, 온가족이 참여하여 우리고유의 민속놀이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도심에서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며 "이번 정월대보름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군포시에는 지난 2007년까지 대야미동 둔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민속릴레이 경기와 더불어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이 펼쳐지는 '달맞이축제'가 6회째 열렸으나 행사예산 삭감과 주최하던 단체의 내부 사정으로 2008년 중단돼 시민들이 아쉬워 하고 있다.


#군포#세시풍속#정월대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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