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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구성리 주민 50여 명은 19일 전남도청 앞에서 ‘J프로젝트(관광 레저형 기업도시) 반대! 구성리 주민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구성리 주민들은 “정부와 전라남도가 밀어붙이기식 J프로젝트로 마을 전체가 수용되고 주민의 생존권과 삶의 터전이 박탈될 위기에 놓였다”며 J프로젝트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주민은 “낼모레가 여든인데 지금 마을을 떠나라면 어디로 가란 말이냐”며 박준영 지사와의 면담을 요구했다.

 

 

김병재 주민대표는 “정부는 지난 1985년부터 해남 산이면 일대에 간척공사를 시행하면서 간척공사를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논을 만들어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주민들은 그 말만 믿고 이제까지 기다려 왔는데 인제 와서 마을 전체를 없애겠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정부와 전라남도는 지역주민에게 약속했던 간척지를 원래 목적대로 돌려주고 주민생존권 박탈과 지역공동체를 심각히 위협하는 J프로젝트를 전면 백지화 해야 된다”고 요구했다.

 


#전남#전남 J프로젝트#구성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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