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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이웃돕기를 위해 365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계룡시의 사회단체인 새마을운동 계룡시지회 회원들이다.

 

이들은 봄이면 휴경지를 이용해 감자를 심어 정성을 들여 가꾼 뒤 여름에 수확하고, 가을이면 배추를 심어 수확해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마련하거나 김장을 해서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하기도 한다.

 

또한, 겨울에는 팥거리 축제를 통해 지역의 전통을 살리는 한편, 지역의 노인들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맛있는 팥죽을 제공해 주기도 한다.

 

이렇게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정성을 알았는지 새마을운동 계룡시지회가 지난 19일 새마을운동 중앙회에서 열린 '2008년도 지부·지회 종합평가'에서 자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 23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총 17개 시군이 자립, 자조상을 받은 가운데 계룡시는 충남에서는 공주시와 함께 자조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서울 용산구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새마을운동 계룡시지회는 감자, 배추 경작을 통한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 이외에도 연간 26여 개의 크고 작은 사업을 통해 계룡시 발전과 소외된 이웃들의 등불이 되어 주고 있다.

 

특히, 전국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타 지자체에 비해 규모가 작은 지회임에도 불구하고 '자조상'이라는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게 된 것은 계룡시와 지회의 경사로 중요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중앙회에서 상을 받고 내려 온 이한영 계룡시지회장은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노약자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중앙회로부터 자조상을 수상하기 전인 지난 18일 새마을운동 계룡시지회는 4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봄을 맞아 계룡시 금암동 일원의 휴경지에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사랑의 감자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회원들은 1980㎡에 이르는 휴경지에 10박스 분량의 감자를 심었으며, 올 여름이면 감자를 수확해 수익금 전액을 관내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덧붙이는 글 | 유포터에도 송고합니다.


태그:#새마을운동계룡시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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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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