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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사 수업 시간,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까?

  

매년 봄학기는 현대사 계기 수업을 위해 훌륭한 소재가 될 수 있는 4.19혁명, 5월민중항쟁, 6월민주항쟁 등 한국 민주화운동의 분수령이 됐던 사건들이 몰려있는 시기이다. 그러나 막상 수업을 진행하려면 마땅한 자료도 없고 교안을 짜기도 힘들다. 이런 교사들의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가 전국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2009 현대사 교사연수' 참가자를 모집한다. 4월 25일, 26일 이틀동안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교사 스스로 현대사 교양을 갖추고 생생한 현대사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2006년부터 시작된 현대사 교사 연수는 서울뿐만 아니라 광주, 부산, 여수 등 지방에서도 실시됐으며 지금까지 450여명의 초, 중등 교사가 연수과정을 수료했다.

  

 

 현대사 교사연수 교육과정은 교사들이 현장에서 직접 수업을 진행했던 과정과 수업에 쓰였던 교안 소개 등 수업사례를 중심으로 설계돼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배성호(서울수송초)선생님과 최현삼(중앙고) 선생님이 현대사 수업을 했던 사례를 직접 소개할 예정이며 '현대사 수업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교사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그동안 한국 현대사 강의를 통해 구수한 입담을 자랑해온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와 함께 현대사 유적지를 답사하는 시간도 흥미롭다. 

   '현대사 교사 연수'와 더불어 7월29, 30일에는 '민주시민교육 교사직무연수'도 진행된다. `숨통 트이는 교실, 희망이 싹트는 학교`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민주시민교육 교사연수는 대화와 토론, 타협, 인권 등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업 속에서 실현하기 위한 방식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자리이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또한 '역사다시읽기' 도서 시리즈와 '역사다시보기' 영상물 시리즈를 비롯 현대사 수업을 풍부하게 해줄 다양한 콘텐츠를 홈페이지를 통해 교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정을 이수한 교사에게는 전문성향상과정(교과지도) 직무연수 1학점이 부여된다. 참가 신청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홈페이지(www.kdemocracy.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제출하면 되고 선착순 마감이다. (문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교육사업팀 최지윤, 02-3709-7624)


태그:#교사연수, #현대사, #민주시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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