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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 석부작
 난초 석부작
ⓒ 이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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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여자와 바람, 그리고 돌이 많아 삼다도로 유명한 제주도의 특별한 문화 중 하나가 '돌 문화'다. 섬 어느 곳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돌하르방이 그렇고 소중한 역사자료가 되는 동자석, 그리고 요즘 한창 흐드러진 노란 유채꽃과 어우러져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돌담들이 그렇다.

그렇지만 이런 것들이 너무 흔하여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하찮게 취급되어졌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근래 들어 그저 흔한 돌덩이들에 불과했던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고 생명을 심어 제주도를 대표할 수 있는 또 다른 돌의 문화를 만든 것이 다름 아닌 석부작 예술품이다.

작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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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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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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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도 여행 중에 서귀포시 호근동에 자리 잡은 '석부작테마공원'에서 만난 수많은 작품들은 하나 같이 아름답고 멋진 예술품들이었다. 공원 안에는 1500평이 넘는 석부작전시실을 비롯하여 테마공원 다운 다양한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특히 석부작 전시실 안에는 현무암을 비롯한 제주도 특유의 자연석에 풍란 및 제주도 야생식물들을 착근시켜, 제주도 사람들의 삶의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석부작 예술 작품들이 6천여 점 이상이나 전시되어 있었다.

작품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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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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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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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석인 현무암은 크고 작은 구멍들이 많아 생명이 살기에 적합하고, 흡입력이 좋아 식물이 뿌리를 내리기에 아주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작품에 사용된 식물들의 종류는 다양했지만 역시 가장 많은 것은 난초 종류였다.

아무래도 돌에 뿌리를 내리고 살기에 가장 좋은 식물이 난초이기 때문일 것이다. 전시실에서 만난 수많은 작품 들 속에서 엄선한 멋진 10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작품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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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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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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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유포터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석부작, #테마공원, #이승철, #예술작품,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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