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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경기교육감선거를 앞두고 최근 진보진영의 범민주 개혁후보인 기호 2번 김상곤(59. 한신대 교수) 후보에 대한 각계의 지지선언이 잇따르자 김 후보 선거캠프는 1일 한껏 고무된 모습으로 "반드시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1일 하루에만 수원과 안양 등 2곳에서 2200여명이 지지선언에 동참했다. 참교육학부모회 소속 회원 등 경기지역 학부모 1029명이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정연훈 참교육학부모회 수원지회장 등 7명은 이날 오전 경기도교육청에서 1029명 학부모를 대표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김상곤 후보가 경기교육에 희망을 안겨줄 교육감 적임자임을 확신하며, 김 후보의 당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에서 "4월 8일 경기도교육감선거는 나라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견디기 힘든 경쟁을 강요하고, 학부모에게는 사교육비 부담을 주는 현실을 바로잡는 계기가 돼야한다"며 "이에 암울한 경기교육을 개혁할 김상곤 후보를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지이유로 "김상곤 후보는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차별이 없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경기교육희망연대가 추대한 개혁 후보인데다, 귀족학교인 자사고 반대, 일제고사와 우열반 폐지, 내실 있는 방과 후 학교 운영 등 대안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따라서 "경기교육의 희망을 만들기 위해 확고한 신념과 대안을 가지고 있는 김상곤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의하고 김 후보가 승리하는 날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환경운동연합, 안양희망연대, 6.15민족공동위원회, 민청련동지회, 안양사랑청년회, 안양나눔여성회, 안양여성의전화 등 진보시민사회단체 관계자를 비롯 법조계, 학계, 노동계 등 안양시민 1181명도 김상곤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민주노총이 김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발표한데 이어 26일에는 전국 대학교수 406명이 지지입장을 밝힌바 있다.

 

이에 대해 김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소수 특권층만을 위한 'MB식 경기교육'을 개혁해야 한다는 시민사회의 열망이 지지선언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차별화된 개혁정책으로 반드시 승리해 시민사회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태그:#경기도교육감선거, #김상곤 , #지지선언, #참교육학부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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