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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의 도시 의왕시를 찾아서 자원봉사에 대한 열기가 대단히 뜨겁고 활력이 넘쳐 보이는 곳이 있다. 2009년 4월 8일 자원봉사단체장의 간담회가 열리는 의왕시자원봉사센터(소장 이석우) 교육장을 찾았다. 60여 명으로 추산되는 이 지역 자원봉사단체장들이 모여 2분기 사업안내에 대한 설명에 귀를 기우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먼저 자원봉사센터담당 문주영(사회복지사)의 사회로 "바쁘신 중에도 이렇게 많은 단체장님들이 참석해 주어서 감사합니다"라며 간단한 인사기 있었다. 이어서 이 자리에 참석한 봉사단체장에 대한 각자의 개인 소개시간이 약 20분에 걸쳐서 주어졌다.

 


각자의 개인 소개가 끝나자 문주영(사회복지사) 봉사센터담당의 2분기 사업설명과 함께 안내가 시작되었다. 앞으로 주요계획에 대한 내용을 간추려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자원봉사자를 위한 일일특강, 우수자원봉사자 선진지 견학, "2009 의왕어린이축제" 도우미 활동, 봉사자 체험부스를 직접 운영, 전국자원봉사 대축제 연대, 호스피스 전문교육 실시 등이다.


이처럼 7개 정도의 프로그램을 자원봉사단체에서 직접 만들어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전문성이 제고되어야 하며, 봉사활동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지가 담겨 있었다.


이에 대한 담당의 설명이 끝나자 다시 자원봉사센터 이석우 소장이 이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의 이해를 북돋워주기 위해서 중요한 부분에 대하여 이해하기 쉽도록 부연하여 설명을 덧붙여 주었다. 설명에 앞서 이렇게 말했다. "소장인사말을 생략하게 된 이유는 봉사단체장들의 바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함"이라고 배려의 뜻을 전했다.


이렇게 약 1시간 30분 동안 사업설명에 대한 소개 및 안내가 계속되었지만 모두 흐트러짐 없이 끝까지 교육에 참여하는 열정적인 모습이 특이하게 보였다. 기타 토의시간이 되어 질문과 건의를 받으려고 한다는 소장의 말이 떨어지기가 바쁘게 나이든 '배' 모씨(70대로 보임)어르신 한분이 건의를 하였다.


핸드마이크를 잡고 평소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은 남보다 많았지만 나이가 많아 봉사자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었다. 앞으로는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하니 '우수봉사자 선진지 견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부여해 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소장은 직답으로 어르신 우대 차원에서 특별히 참석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쪽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하자 이 자리에 참석자들은 대부분 환영의 뜻을 표하는 박수갈채가 터져 나오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대한적십자사, 청년 회의소, 새마을 부녀회, 여러 유관 기관장 등을 대표하여 나온 봉사자단체장들은 발전적인 건의 사항을 많이 하였으며, 이 소장은 이자리에서 나온 여러 가지 건의 및 제안 사항은 소중한 의견으로 받아드려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하였다. 특별히 '마술강의'를 후반기 교육계획에 추가로 실시하는 것을 검토 하겠다는 말에 상당수 기관장들의 반응은 아주 좋았다.


간담회를 모두 마치고 나오자마자 벌써 입구에서는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호루라기 신호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였으며 다른 모임 체와  차별화되고 있는 것을 엿 볼 수 있었다.


비록 의왕시는 다른 도시에 비해 작은 도시에 불과하지만 자원봉사에 대한 열의만큼은 전국 어느 큰 도시에 비해서 뒤 떨어지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모습을 역력히 볼 수 있었다.


앞으로 의왕시자원봉사센터의 지속적인 발전과 함께 자원봉사자들의 역량을 더욱 키워 나가면서 모범적인 사례가 전국적인 모델이 되어서 봉사의 참다운 가치가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


태그:#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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