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시 도심 하천이 새롭게 탄생한다. 정부는 마산 도심 하천인 광려천·삼호천·산호천·회원천·교방천에 국비를 투입해 생태하천 조성·복원사업을 벌인다.
16일 한나라당 제5정책조정위원장인 안홍준 의원(마산을)은 "마산의 동맥이라 할 수 있는 마산 도심의 대표적 하천을 마산시민들의 품으로 되돌려주는 생태·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려천(내서) 생태하천 조성사업, ▲삼호천·산호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회원천 하천 재해 예방사업, ▲교방천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 등이다.
광려천은 전국 50곳인 국토해양부 '지방하천 생태하천조성사업'의 하나로 최종 확정되었다. 광려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4월부터 실시설계(비용 5억 원)에 들어갔으며, 9월말 경 최종 설계가 완료 되면 총사업비 규모와 사업내용이 정해 진다.
광려천의 함안군 경계~삼계보까지 5 .5㎞에 걸쳐 풍부한 수량확보를 위한 하천유지용수 공급, 생태숲 조성과 연계한 하천정비, 둔치 주차장을 이용한 녹색공간 조성, 산책로·자전거길, 수변광장 등 친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환경부 사업인 삼호천·산호천은 마산에서 최초의 생태하천 조성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산호천 양덕동 옛 역전파출소 복개주차장~양덕동 구 한일합섬 부지 옆까지 1.3㎞ 구간 설계비 1억5000만 원, 석전동 북성초등학교~양덕 마산종합운동장 앞까지 2.0㎞ 설계비 5억5000만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오는 10월 설계완료 예정이며, 총사업비 36억 원을 들여 2012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회원천은 국토해양부의 하천재해예방사업으로 총사업비 281억5300만 원을 들여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교방천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안홍준 의원은 "교방천은 임해형 하천이므로 생태복원 마산만의 수질 환경 개선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의 성공적이 정착을 위해 환경부를 총괄하는 정책조정위원장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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