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불기 2553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야생녹차의 향기가 풍기는 경남 하동군에 자리한 조계종 제13교구 본사 쌍계사(주지 상훈 스님) 경내 곳곳에서는 일만개의 오색연등이 매달리고 대웅전에서는 봉축 법요식을 열려 사부대중들이 부처님의 큰 뜻을 되새겼다.

 

불자들과 관광객 등의 발걸음이 줄을 잇는 가운데 열린 쌍계사 봉축법요식 행사는 부처님 전에 육법공양을 올리는 의식을 시작으로 관불의식, 상훈 스님의 법어 설법, 쌍계사 어머니합창단의 삼귀의 예불가 합창과 반야심경 봉독, 권공 및 축원 등 순으로 진행됐다.

 

쌍계사 상훈 주지스님은 이날 법요식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이기심과 집착에서 벗어나 사랑으로 서로를 보살필 수 있도록 불자들과 함께하는 세상을 부처님 법 향으로 늘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대웅전 앞을 비롯 쌍계사 입구부터 사찰까지 이어지는 길과 경내 곳곳 마당과 뜰에는 전국 곳곳에서 찾아온 불자들의 이름이 적힌 오색연등들이 저마다의 사연과 기원을 담아 매달리고, 부처님의 탄신일을 축원하는 삼배와 자비를 기원하는 불공들이 이어졌다.

 


태그:#쌍계사, #부처님오신날, #석가탄신일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