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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예총이 경남예술극단 제9회 정기공연 작품으로'돈키호테'를 무대에 올리기로 한 가운데 사천지역 극단인 '장자번덕'의 이훈호 대표가 연출을 맡는 등 장자번덕 배우와 스텝들이 대거 참여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상남도연합회(줄여 경남예총)은 지난 18일 사천시 궁지동 극단 '장자번덕'에서 경남예술극단 제9회 정기공연 작품인 '돈키호테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승규 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장과 이종일 경남예총회장, 이홍식 경남도 문화예술계장, 이훈호 장자번덕 대표, 돈키호테 출연진과 스텝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 '돈키호테'에는 사천지역 극단 '장작번덕'의 배우들과 스텝들이 대거 참여했다.

 

연출을 맡은 이훈호 대표에 이어 ▲산초 판사와 산손 카라스코 역에는 올해 경남연극제에서 연기대상과 신인연기상을 각각 수상한 한갑수 상임단원과 구민혁 상임단원 ▲알돈자 역에는 이보민 객원단원 ▲안또니아 역에는 이영자 상임단원 ▲유령극단 배우 역에는 이수정 상임단원과 박근술, 박재범 객원단원이 맡았다.

 

스텝으로는 ▲기획은 이정훈 기획실장 ▲연기 디렉터는 변혜경 ▲무대 디자인 및 제작은 올해 경남연극제에서 무대예술상을 수상한 한남숙 ▲조명 디자인은 이정훈 ▲의상디자인 및 제작은 김민경씨가 각각 참여했다. '돈키호테'의 배역 연습 등 준비는 극단 장자번덕에서 진행되며 20일부터 공식적인 연습에 들어간다.

 

'돈키호테'는 7월23일부터 24일까지 사천문화예술회관에서 첫 무대를 선보이며 7월30일은 창원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8월초에는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각각 순회공연이 열린다.

 

연출을 맡은 이훈호 대표는 "무모한 일을 자초하며 시대착오적인 기사 행각이나 벌이는 돈키호테를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그가 이룰 수 없는 목표 자체에 집착하기보다 그 과정의 고결함을 추구하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며 "약삭빠르고 이기심이 가득한 현대에 돈키호테의 순수한 열정과 열망은 분명 감동 그 이상의 것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뉴스사천, #경남사천, #장자번덕,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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