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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체 : 21일 오후 5시 35분]

 

21일 한나라당 신임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에서 안상수 원내대표 후보와 김성조 정책위의장 후보조가 승리했다. 이로써 안 의원은 지난 17대에 이어 원내대표를 두 번째 맡게 됐다.

 

이날 오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안 의원과 김 의원은 1차 투표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과반을 확보하지 못해 결선 투표를 치렀다.

 

총 159명 의원이 투표한 1차 투표에서는 기호 1번 황우여·최경환 후보조가 47표, 기호 2번 안상수·김성조 후보조가 73표, 기호 3번 정의화·이종구 후보조가 39표를 얻었다. 안상수·김성조 후보조는 과반수인 80표에 7표가 부족한 득표로 2위인 황우여·최경환 후보조와 결선 투표에 임했다.

 

결선 투표에서는 투표수 158표 중 안상수·김성조 후보조가 95표, 황우여·최경환 후보조는 62표를 얻었고 기권이 1표 나왔다. 33표라는 압도적 표 차이로 당선된 것.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안상수 의원은 "앞으로 남은 1년이 너무 중요하고 많은 난제들이 기다리고 있어 시종일관 걱정되고 이 순간에도 가슴이 무겁다"며 "나를 원내대표로 당선시킨 것은 당을 화합시키고 이명박 정권을 성공시키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안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를 향해 "'(김무성 원내대표) 추대론'으로 내가 날아갈 뻔했는데 경선이 있게 해주신 박 전 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된 김성조 의원은 "압도적인 지지에 감사하다"며 "의원 한 분 한 분 섬기는 마음으로 잘 모시겠다"고 말했다.


#안상수#김성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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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상근기자. 평화를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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