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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19년전 삶을 포기하려던 날 살렸던 그가..."

 

기사가 나간 후 전화가 빗발쳤다. 연락처와 사진 요청이었다. 대부분 정중히 사양했다.

 

"연락처 좀 가르쳐 주세요."

"기자가 지켜야 할 ABC 아시잖아요. 한 선생님이 꺼려해서요."

"그럼 사진이라도…."

 

사진을 두 군데 건넸다. 그리고 인터뷰 요청이 있었던 한 TV와 연결시켰다. 한경탁씨는 처음에 인터뷰를 사양했다. "몸이 좋지 않아 장거리 이동은 어렵다."는 이유였다. 곧 다시 전화가 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위해서라면 이 한 몸 부서져도 좋다."

 

 

"타살 의혹 의문점, 죽음을 해명했으면…"

 

다음은 내게 왔던 댓글이다.

 

"떠나고 나니 그의 진면목이 더 드러나는구나. 그래서 더욱더 서럽구나." -진정한정치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나라 정치가 이번 일을 계기로 하여 깨끗하게 바뀌기를 기대해봅니다." -눈물-

 

"저도 수도꼭지 또 열려서 울고 있어요. 유일한 사람 나의 세상은 당신 때문에 더 좋은 곳이 되었습니다. 한번이라도 민주적인 대통령을 가졌음에 행복했습니다. 이제 다음 세상에서는 이기적으로 사세요. 정치하지 마세요." -세례명마리아-

 

"현직 의사가 본 노무현 대통령님의 타살 의혹 의문점입니다. 꼭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故 노무현 대통령님의 명복을 비는 것과 동시에 그 죽음을 해명했으면 합니다." -칵 쎄리-

 

 

"소요사태 날까 걱정…경계 잘해야", 허허~

 

어찌됐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타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에겐 한 점 의혹 없는 분명한 사실이 중요하다. 정조 대왕이 죽은 후 지금까지 '의문사' 소리가 나오는 마당에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문제다. 하나 더,

 

"소요사태 날까 걱정…경계 잘해야"

 

오마이뉴스가 보도한 여당 인사의 말이다. 저들은 국민을 위하는 게 아닌 국민을 없신 여기는 게 분명하다. 정녕 국민이 평화로워야 국가가 평화롭다는 만고의 진리를 모르는 걸까?

 

덧붙이는 글 | 다음과 U포터에도 송고합니다.


태그:#고 노무현, #타살 의혹, #의문사,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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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힐 수 있는 우리네 세상살이의 소소한 이야기와 목소리를 통해 삶의 향기와 방향을 찾았으면... 현재 소셜 디자이너 대표 및 프리랜서로 자유롭고 아름다운 '삶 여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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