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골프장 저지 및 시민자연공원 추진 인천시민위원회(이하 인천시민위)는, 다가오는 21일(일) 오후 2시부터 계산체육공원과 계양구청에서 '계양산 롯데골프장 저지 시민행동의날' 행사를 개최합니다.

관련해 인천시민위는 이번 시민행동의날을 통해, 온갖 개발사업으로 시재정마저 파탄낸 인천시장과 개발업체 편들어 온 계양구청장에게 인천 시민들의 염원인 골프장 개발반대 의사를 또 한번 강력히 전달할 것입니다.

4년째 지역갈등과 분란을 일으켜온 계양산 롯데골프장은, 현재 군사시설보호구역에 따른 국방부의 부동의 입장과 한강유역환경청의 조건부동의로 면적이 계속 줄어 사업성-경제성-고용효과 자체가 없는 15홀짜리로 전락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인천시를 비롯한 행정당국은 롯데골프장 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있어, 인천시민위는 이번 시민행동의날을 준비해왔습니다.

21일 시민의행동의 날에는 부평역 쉼터공원부터 계산체육공원까지 자전거행진도 펼쳐지고, 사전행사로 숲속음악회, 사진전, 톡톡콘테스트, 대형현수막 만들기 등 계양산을 사랑하고 지켜온 시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거리행진 등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인천지역 문화예술팀들이 기획제작한 빵빵유랑버스를 따라 계양구청까지 시민행진을 한 뒤에는 1,086일 동안 계양산을 지켜온 것을 기념해 희망의 나비 1,086마리를 당일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이 날린다 합니다.

더불어 2007년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서 '꼭 지켜야할 자연유산'으로 내셔널트러스트 상을 수상한 계양산을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계양산 땅 한 평사기 운동'을 시작을 선포할 예정입니다.  

계양산을 사랑하고 지켜온 인천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