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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포동 여인숙에서 26일 오전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사망했다.
 부산 남포동 여인숙에서 26일 오전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사망했다.
ⓒ 부산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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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남포동 여인숙에서 불이 나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부산광역소방본부와 부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아침 7시 48분경 남포동5가 소재 ㅎ여인숙 2층에서 불이 난 뒤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여인숙은 슬레이트 3층 건물로, 17개의 객실이 있었다. 이 건물은 1954년 12월 주택으로 건축허가를 받은 뒤 1968년 여인숙으로 허가를 받아 영업을 해왔으며, 노후한 상태였다.

부산소방본부는 "여인숙 입구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2층에서 사람이 뛰어내렸다는 신고를 접수했고, (도착했을 때) 검은 연기가 많이 나고 있었으며 건물 내부 수색 중 사망자 5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2층에서 4명이 발견되었으며, 1명은 3층에서 발견되었다. 부상자는 남자 박아무개(38)씨로 두부열상 및 다리에 상처를 입었다.

부산소방본부는 화재 발생 직후 신고를 받고 곧바로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면서 이날 아침 8시 4분경 사망자를 발견하기 시작했다. 불이 나자 소방장비 32대가 출동하기도 했다.

이 건물은 건축물대장에 주택으로 등재돼 있어 소방점검 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전기 누전에 의해 불이 났을 가능성과 함께 담뱃불이 원인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6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부산 남포동 여인숙
 26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부산 남포동 여인숙
ⓒ 부산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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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남포동, #화재, #부산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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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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