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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개장을 맞은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에는 7일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바다를 찾아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관광버스를 타고 만리포를 찾은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섞여 있어 구경만 하고 금세 빠져나가는 바람에 주변의 상가와 식당은 한산한 모습이었다.

 

▲ 서해안의 기적을 이룬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만리포 해수욕장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관광버스를 타고 만리포를 찾은 단체 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만리포 해수욕장의 평일 풍경을 영상에 담아봤다.
ⓒ 김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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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포를 찾은 피서객들은 대부분이 해수욕장 입구에 위치해 있는 만리포비와 인근에 세워져 있는 기름띠 제거 모습 등 서해안의 기적을 이룬 사진으로 만든 기념비와 갤러리를 둘러보는 것으로 시작해 해안가를 거닐며 바다의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만리포를 찾은 학생들은 젊음을 내세워 거침없이 바다로 뛰어들어 물놀이를 즐기며 무더위를 씻어 버렸다.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해 올 여름 피서객들의 치안과 안전을 담당할 경찰서는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오는 8일 개서식을 할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기름피해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만리포 해수욕장의 평일 풍경을 영상에 담아봤다.

 

 

한편, 오는 10일 오후 7시부터는 만리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김제동의 사회로 윤도현밴드, 강산에, 안치환, 박상민, 크러잉넛 등 인기가수들이 출동하는 '만리포 만인 희망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충청남도와 태안군이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서해안의 기적, 국민이 희망이다'를 슬로건으로 기름유출로 상처 입은 태안을 치유해 준 국민들의 구슬땀과 사랑의 손길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유포터에도 송고합니다.


태그:#만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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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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