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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의 징계방침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교사들이 시국선언에 나선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19일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민주주의 수호 교사선언' 및 '교사-공무원 시국선언 탄압 규탄대회'를 열고 2차 시국선언을 발표한다. 전교조는 이번 시국선언에서 ▲1차 시국선언 교사 징계 철회 ▲사회복지 및 교육복지 확대 ▲자사고 설립 중단 등을 요구했다.

 

앞서 교과부가 1차 시국선언 참여교사를 징계하기로 하자, 전교조는 지난 6월 28일 비상중앙집행위원회에서 이같은 대응을 결정했으며 지난 16일까지 교사들의 서명을 받았다. 지난달 18일 발표된 1차 시국선언에는 교사 1만7000여명이 참여했는데, 이번에는 참여 교사가 2만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교과부는 1차 시국선언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교원이 2차 시국선언에도 참여하는 경우에는 가중 처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두 차례의 시국선언으로 처분을 받은 교원 수를 학교별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교과부는 이번 시국선언에 대해 "국가공무원법 제66조(집단행위의 금지), 제56조(성실의무), 제57조(복종의 의무), 제63조(품위유지의 의무) 및 교원노조법 제3조(정치활동의 금지)를 위반으로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지난 17일 각급 학교에 '시국선언 참여 자제' 공문을 긴급 시달했다.


태그:#시국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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