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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번 소도시 계룡시에 대한민국의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가 하나 있다. 바로 군문화축제다.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올해 축제를 70여일 앞두고 27일 계룡시청 상황실에서는 이종기 군문화발전재단 사무국장 주재로 2009 계룡군문화축제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사관계자와 계룡시 계장급 이상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보고회는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군문화축제의 준비상황을 되돌아보고 남은 기간 동안 빈틈없는 행사를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할 사항 등을 확인했다.

 

특히, 행사의 성공을 위해서는 홍보가 주요한 관건이라고 여기고 지상파 및 신문지상 홍보와 인근 지자체 방문 및 전국 네트워크를 이용한 홍보, 프레스 센터 운영지원 및 전국 홍보투어 등 다각적인 홍보방안을 강구해 2009 군문화축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부상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한 달여간 진행된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에서도 재단 관계자들이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홍보물 등을 나누어주며 올해 행사를 홍보한 바 있다.

 

이외에도 행사장 안전대책 및 관람객 편의대책 등 군문화발전재단의 임무와 개폐막식 의전, 각종행사 진행요원 지원, 방역 및 위생대책, 주요 진입도로 정비 및 도로변 꽃길조성 등 다양한 손님맞이 대책의 임무를 띤 계룡시 지원단의 임무를 구분해 체계적인 준비를 해 나갈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2009 군문화축제 이벤트 대폭 확대, 49종목으로 다채롭게 펼쳐져

 

 

올해 군문화축제는 2013년 '세계군문화엑스포'로 가는 길목에서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계룡시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이의 일환으로 1국 1본부 3팀이던 기존의 조직을 1국 1지원단 1부 3팀으로 개편을 단행해 예비역 대령과 중령 등 민간인 2명이 포함된 '계룡 세계군문화엑스포 추진위원단'을 구성하기도 했다.

 

 

올해 행사는 총 2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난해보다 5종목이 늘어난 49종목으로 지난해에는 볼 수 없었던 6.25 천막교실 체험과 GP, GOP초소 경계체험 등을 현장에 마련될 별도의 세트에서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전국 서바이벌 대회, 야간투시경 수색체험, 가족 군가 부르기 콘테스트, 3군 스타킹 공연 등 축소된 공연을 대체할 다양한 이벤트 행사로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군문화축제와 더불어 군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지상군 페스티벌도 올해 계룡대 이전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4종목으로 계룡대와 육사 등지에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초청인사의 수도 개최연도와 맞추어 중앙부처 관계자와 정치인, 기관 단체장 등 2009명을 초청할 예정으로 행사개최의 의미를 부여할 것으로 보이며, 시민과 함께 참여하는 거리퍼레이드와 다양한 이벤트 체험행사 등 민과 군의 참여폭을 대폭 확대했다는 점이다.

 

계룡군문화발전재단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행사는 전시, 공연 위주의 볼거리 행사였다면 올해는 이벤트행사를 대폭 늘려 체험행사 위주로 진행될 계획"이라며 "올해 행사가 2013년 세계군문화엑스포로 가는 중요한 길목에 서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간업체도 축제 성공에 동참, 숙박업소 5% 할인

 

한편, 올해 군문화축제를 70여일 앞둔 시점에서 민간단체도 적극 동참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계룡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축제 성공에 자신감을 얻고 있다.

 

특히, 계룡시 관내 19개 숙박업소는 축제기간 동안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5% 숙박비 할인제도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계룡시 보건소에서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동참하는 모든 숙박업소에 '5% 할인 참여 업소'라는 스티커를 배부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축제기간 동안 계룡시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계룡군문화축제 홈페이지와 홍보안내문에 첨부된 쿠폰을 제시하면 숙박시설 이용시 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3년 국가행사로 개최되는 세계군문화엑스포로 가는 길목에서 엑스포 성공여부를 가늠할 바로미터가 될 2009 계룡군문화축제. 앞으로 남은 70여 일의 기간 동안 체계적인 준비와 전 계룡시민의 동참의지가 한데 어우러져 성공적인 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

덧붙이는 글 | 유포터에도 송고합니다.


태그:#계룡군문화축제, #지상군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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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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