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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청과 한국세무사회가 29일 오전 업무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중소기업청과 한국세무사회가 29일 오전 업무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 한국세무사회

중소기업청과 한국세무사회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 적극 나선다.

 

홍석우 중소기업청장과 조용근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29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업무 협약 체결식을 열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을 보면 세무사회와 중소기업청간의 정책정보 공유를 비롯해,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사항 파악, 법률과 각종 규제 개선 작업 등이 들어있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회장 직속으로 중소기업 관련사업을 전담하는 '중소기업정책위원회'를 둘 예정"이라며 "위원회를 중심으로 전국 세무사들이 현장에서 중소기업의 경영애로와 규제완화, 중소기업 관련 법률 등 제도개선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중기청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무사회는 중소기업 제도 개선 내용으로 ▲중소기업에 맞는 기업회계기준 제정 ▲'성실신고검증제' 도입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세법개정 등을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전국 8400여 명의 세무사를 상대로 각종 중소기업 지원 사업 안내 자료 등 정책정보를 수시로 제공한다. 또 중소기업청의 설명회·간담회에 세무사들을 적극 참여시켜 세무상담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또 중소기업 관련 경기 동향 조사 등 각종 중소기업 관련 통계도 새롭게 만들 예정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다수가 세무사들과 수시로 접촉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중소기업 관련 각종 정책 지원을 위해 세무사들의 네트워크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은 "300만 중소기업 97%의 각종 세금관련 신고를 세무사들이 대행하고 있다"면서 "이미 지난 2007년에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이후 이번 중소기업청과도 각종 업무와 정보를 공유하게 돼 해당 기업들에 대한 서비스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소기업청#한국세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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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의 원인은 대중들이 경제를 너무 몰랐기 때문이다"(故 찰스 킨들버거 MIT경제학교수) 주로 경제 이야기를 다룹니다. 항상 배우고, 듣고,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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