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2일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10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를 꿈꾸는 도전자들의 정당 선택이 시작되고 있다.
전 대전 동부경찰서장을 지낸 오은수씨는 6일 오전 1254명의 시민들과 함께 자유선진당에 입당했다.
오 전 서장은 지난 6월 30일자로 33년간의 경찰생활을 접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덕구청장에 도전하기 위해 자유선진당에 입당했다.
오 전 서장은 경찰이 되기 전인 1969년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가수 활동을 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너와 나의 고향', '어머님 문안드립니다' 등의 노래를 불렀다.
그러던 중 오 전 서장은 28세 때인 1976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 경찰의 꽃이라고 불리는 총경까지 승진해 경찰서장으로 공직을 마쳤다.
오 전 서장은 이날 오전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공무원 33년 근무 경험을 토대로 정직과 신뢰, 양심을 바탕으로 한 지역 주민 봉사에 나서고자 자유선진당에 입당하게 됐다"며 "따뜻하고 편안하며 공정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자유선진당과 함께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입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6월에는 충남 예산군수 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황선봉 전 예산군 기획실장이 자유선진당에 입당했으며, 7월에는 예산군수 출마를 선언한 한근철 예산농고 총동창회장과 예산군의원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한상진 전 예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이 자유선진당에 입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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