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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 열기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안양시에 마련된 분향소로 시민들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안양시에는 총 4개분향소가 마련돼 있다. 안양시가 시청 현관 앞에 분향소를 만들었고 민주당 지역 협의회는 19일 오후에 안양역 범계역 평촌역 광장에 분향소를 만들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를 가장 안타까워하는 것은 민주당 당원들이다. 19일 오후 2시께, 일찌감치 분향소를 찾은 민주당 당직자와 지역 의원들에게 "심정이 어떻느냐?"고 물었다.

 

[정기열 도의원] "민주당 정신적 지주를 잃었다. 남북관계 개선과 민족화합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친 분이다. 생전에 그토록 원하던 진정한 민주주의가 다시 살아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그분 영전에서 다짐한다"

 

[김영환 시의원] "고향이 같다. 김 대통령은 하의면이고 난 압해면이다. 어제 울었다. 그동안 김 대통령이 고생한 것 생각하니 눈물이 나서...사형선고 받고 가택연금 당하고 교통사고도 나고...평생업적 통일문제 망가진 것 생각하니 서럽고..."

 

[심규순 시의원] "나로호는 김 대통령 업적인데 발사하는 것 못 보고 가신 것이 아쉽다. 나로호는 2002년 8월에 설계됐다"

 

[이정국 위원장] "김 대통령 고향과 멀지 않은 곳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더 슬프다. 큰 별이 떨어졌다. 자유가 불꽃처럼 타오르고 정의가 들꽃처럼 피어나고 평화가 무지개처럼 떠오르는 그런 나라 만드는 것이 그 분 뜻이었다. 후배들이 그 뜻 이어받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것이 안타깝기는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도 마찬가지, 민주노동당 안양시 위원회 유현목 위원장과 진보신당 안양시 위원회 이종규 대표는 안타까운 마음을 이렇게 전한다.

 

[유현목 위원장] "고 노 대통령은 이명박 정권에게 정치적 타살 당했다. 김 대통령이 서거한 것도 이명박 정권과 무관하지 않다. 민주주의 후퇴하고 남북관계 망가지는 모습에 가슴이 많이 아팠을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진정으로 고인 명복을 빌려면 민주주의 제대로 해야 하고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6.15선언과 10.4선언 이행해야 한다"

 

[이종규 대표]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에 큰 족적을 남기신 분이 돌아가셨다. 애도를 표한다. 좋은 곳에 가셔서 편히 계셨으면 좋겠다"

 

한나라당 이천우 도 의원(안양 만안)도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 이 의원은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민주화 운동 앞장섰고 남북 평화 무드 조성하는데 공을 세운 전직 대통령이 돌아가신 것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애도를 표한다" 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안양뉴스 유포터 뉴스




태그:#김대중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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