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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수산에 오르면 남과 북이 하나된다!!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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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대중 대통령의 유지 중 하나가 바로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입니다.
그의 죽음으로 요사이 그간 잊고 살았던 분단과 통일에 대해 곱씹어보게 됩니다.

지난 21일 국장 기간 중 남과 북이 하나되는 김포 문수산 정상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해발고도 376m의 높지 않은 문수산 기슭에 자리한 울창한 산림욕장을 가로질러 계단과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탁트인 시야와 전망에 절로 감탄사가 "와와와"하고 터져나옵니다.

문수산 산림욕장
 문수산 산림욕장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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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를 피해 울창한 숲속에 든 사람들
 늦더위를 피해 울창한 숲속에 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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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산을 오르다보면 감탄사를 여러번 터트리게 된다.
 문수산을 오르다보면 감탄사를 여러번 터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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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산에 오르면 남과 북이 하나임을 느끼게 된다.
 문수산에 오르면 남과 북이 하나임을 느끼게 된다.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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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강바람과 갯바람 그리고 산바람이 시원하게 하나되어 지친 다리와 한낮의 더위로 흘린 마른 땀을 말끔히 씻겨줍니다. 산아래 염하강 위로 눈익은 강화도와 김포를 잇는 강화대교 건너 갑곶진과 강화읍도 보이고, 임진강과 만난 한강의 드넓은 하구도 눈에 들어옵니다. 아참 문수산에서 굽어보이는 강건너 북녘 땅은 개풍군이라 합니다. 

저멀리 희미하게 인천 앞바다의 월미도, 서울 삼각산, 개성 송악산까지 내다보이고, 황금빛으로 물드는 드넓은 김포평야와 갖가지 개발로 파헤쳐지는 한남정맥도 눈에 띕니다. 현재 문수산 정상에서는 문화재 발굴조사라 출입이 통제되어 있지만, 문수산성과 주변 곳곳이 훌륭한 전망대 역할을 해줍니다. 

남과 북이 함께 마주하고 함께 숨쉬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눈으로 느끼게 해주는 김포 문수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전합니다.

문수산 능선 너머 초지대교도 보인다.
 문수산 능선 너머 초지대교도 보인다.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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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산 정상에 오르다 만난 전망대
 문수산 정상에 오르다 만난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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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너 북녘땅이 보인다.
 강건너 북녘땅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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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산에서 뻗어나간 산줄기 곳곳이 파헤쳐진다.
 문수산에서 뻗어나간 산줄기 곳곳이 파헤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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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U포터뉴스와 블로거뉴스에도 송고합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문수산, #남북, #북녘땅, #김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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