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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25개 지방 자치 단체가 손을 잡았다. 3일 오전 11시, 25개 시군구 자치단체 대표자들이 안양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전국자전거도시협의회'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 이필운 안양시장이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고  박완수 창원시장이 부회장에 선출됐다.

 

초대 회장에 선출된 이필운 안양시장은 "자전거 이용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제도적 뒷받침 없다" 며,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하기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 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 "이를 위해서는 자전거정책에 관심 기울이는 지자체간에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 하다며  "각 지자체와 손잡고 열심히 해나갈 것을 약속하고 더 많은 지자체가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서 '전국자전거도시협의회' 를 정식명칭으로 정하고 '운영규약안' 을 확정했다. 또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8개 사항을 중앙 정부에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건의 사항은 ◆자전거 이용 설치에 대한 국도비 지원◆자전거 문화센터 건립 예산 지원 확대◆자전거 주차장 설치 법적 근거 마련◆자전거 전용보험 개발(도난시 보상, 인적 재난시 보상)요망◆장기 방치 자전거 처리 간소화◆다중 이용시설 자전거 보관시설 설치 확대◆안전한 자전거 도로통행 확보 노력◆자전거의 날 지정. 운영에 대한 통일 의견 이다.

 

총회가 끝난 후 각 자치단체 대표들은 자전거 전시관을 관람했다. 지난 2일부터 4일(3일간) 까지 안양시청 별관 2층 홍보 홀에서 자전거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전시회장에는 첨단 무인 대여 시스템 과 각종 자전거, 자전거 보호장구, 자전거 용품이 전시됐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자치단체장은 이효선 광명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이형구 의왕시장, 신준희 충남 보령시장 이다.  나머지 지자체 에서는 부시장이나 국. 과장급 공무원이 참석했다.
 

안양시는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해 내년 85억 투입, 12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 1월부터 2011년 말까지 모두 49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800㎡의 자전거 문화센터를 호계 근린공원에 신설한다.

 

 '자전거 문화센터'에는 자전거 면허 시험장, 교육장, X-게임장 등이 조성된다. 이를 통해 자전거 교육과 전시, 홍보 등을 펼쳐 자전거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 30억원을 들여 내년 11월까지 안양역 주변에 자전거 4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최첨단 자주식 지하자전거 주차장을 건설한다.

 

 시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해 집과 전철역을 오고갈 수 있도록 자전거 대여 사업도 실시한다. 4억6000만원의 예산을 편성, 안양, 범계, 평촌, 명학역 등 4개소에 자전거 400여대를 비치, 내년 5월부터 자전거 대여 사업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공무원 자전거 이용 출장 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학교 지원, 주민 자전거 보험 사업, 자전거동호회 지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안양뉴스 유포터 뉴스


태그:#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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