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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 의원이 7일 오전 연기군에서 주민대표들과 기자들과 연달아 간담회를 갖고 최근 사태를 정리하며 자신의 향후 거취와 행정복합도시에 대한 정치적 견해를 밝혔다.

심 의원은 행정복합도시에 대한 정치권의 태도에 대해 "한나라당은 인식이 부족해 제대로 된 설득을 해야 하고 민주당은 내년 지자체선거를 의식하고 있으며 자유선진당은 환골탈태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자신이 총리가 됐을 경우 지역과 여당을 위해 서로가 득이 됐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자유선진당 탈당 반대여론에 대해서 "정부안을 알아야 설득이라도 할 것 아니냐. 행정복합도시 추진위원장으로서 총리직이 중요해 통합과 화합을 위해 총리가 되고자 했다"며 한나라당 설득론을 내세웠다.

행정복합도시 문제는 철학과 의지가 중요하다며 70년대부터 "백지계획"이라는 수도이전계획이 있었다며 당시 총리행정실장 등을 맡아와 행정도시의 역사성 등이 중요하다고 역할론을 강조했다.

정치권의 이해관계에 대해서는 "자유선진당엔 마지막 애정을 표현하고 나온 것이고 원안추진, 원안대로라고 누구나 외치고 있으나 이러한 이해관계불식과 주민의 정서와 바람을 반영하는 통합과 화합의 대안과 복안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운찬 총리지명자의 발언에 대해서는 "경제학자로서는 그렇게 볼 수 있으나 총리가 되면 달라질 것이라며 총리 취임 후 총리 면담과 대통령면담을 통해 지역과 수도권이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만나 설득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자신의 거취문제에 관해서는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자유선진당 복당 등은 생각지 않고 있다 다시 당을 만든다는 것은 지역주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시간을 두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행동을 결정하겠다. 정치는 정치적동지가 필요하다"며 내년 지자체 선거에서 시장과 도지사문제가 중요하므로 결과를 보며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리고 "충청인이 심대평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하고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면 거기에 맞는 행동을 하겠다며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의 정치적 책임이 충청권 정치인과 시도지사에게 있음에도 모두 떠안은 형태라는 질문에 "정치력 부재를 절감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철학과 신념, 제대로 된 설명과 타이밍이다"라고 말하며 한나라당 설득론을 주장했다.
첨부파일
SDC10883.JPG


#심대평#세종시#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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