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록의 로커 2명이 뜻 깊은 일로 의기투합해 관심을 끌고 있다. 로커 김종서, 그리고 부활의 김태원은 공동으로 제작한 디지털 음원 '별 이야기'를 조만간 팬들에게 공개하며 다채로운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노래의 모든 수익금은 환경과 관련된 단체에 모두 기부될 예정이다.
중견급 가수 2명이 공동으로 음원을 제작하고, 그 수익금 일체를 사회에 내놓기로 한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김태원이 작사한 노랫말에 김종서가 곡을 붙이고 편곡한 '별 이야기'는 록그룹 '부활'이 연주했다. 노래는 깨끗한 환경을 후세에 물려주자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미디엄 템포의 무게감 있는 정통 록 사운드와 어울려 멋진 분위기를 자아낸다.
평소 환경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김종서는 꿈을 실행에 옮기겠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1년 전부터 각종 준비 작업을 해왔다. 그 첫 단추가 "별 이야기"다. 부활의 김태원에게 프로젝트 동참을 제안해 흔쾌히 참여를 이끌어냈다. 김종서와 김태원은 1985년 부활의 전신인 '디앤드'에서 초대보컬과 리드기타리스트로 만난 후 20여 년간 우애를 쌓아온 남다른 인연으로 유명하다.
김종서는 이번 프로젝트 음반과 관련해 "죽을 때까지 환경과 관련된 일에 매진하고 싶다"는 게 꿈이라며 "노래는 시작에 불과하고 향후 수많은 일들이 펼쳐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 "환경전도사를 자청한 김종서의 행보에 주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예능과 드라마에서 맹 활력을 펼쳤던 김종서는 1년간의 공백을 깨고 다시 예능에 복귀했다. "별 이야기"는 9월24일에 음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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