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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가 복원되어 노 전 대통령 생일인 오는 24일(음력 8월 6일) 개관신을 연 뒤 일반에 공개된다.

 

김해시와 봉하마을 측은 오는 24일 오후 2시 김해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생가 쉼터 앞마당에서 생가복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생가는 고 노 전 대통령의 사저 바로 앞에 들어섰는데, 지난 2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7개월만에 완공하게 되었다.

 

생가는 노 전 대통령의 묘역과 생가 관리를 전담하기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 '아름다운 봉하'가 김해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게 된다.

 

생가복원식은 노 전 대통령의 생신일에 맞춰 열리는데, 이날 오전 11시 노 전 대통령의 추모․기념사업을 맡게 될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 임원과 관계자, 참여정부 인사들이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함께 참배할 예정이다. 이날 생가복원식에는 민주당 인사들도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생가복원식에 맞춰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생가 마당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일대기가 담긴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묘역에서는 노 전 대통령 얼굴을 새긴 김준권 화백의 판화를 참석자들이 스스로 찍어갈 수 있는 판화찍기 행사도 함께 열린다. 봉하마을 주차장 앞 자원봉사센터 건물에서는 '노사모' 대표일꾼을 지낸 배우 명계남씨의 글씨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노 전 대통령의 생가는 작년 퇴임 이후 노무현 대통령의 지인이 생가터를 매입하여 김해시에 기부채납한 뒤, 김해시에서 복원 공사를 추진해왔다. 초가 형태인 대통령 생가는 지난 2월 노 전 대통령 사저 바로 아래 1729㎡의 부지에 9억8000만 원을 들여 공사를 시작했다.

 

생가는 건축면적 37.26㎡인 1층짜리 본채와 건축면적 14.58㎡ 규모의 1층짜리 아래채(헛간)로 구성되어 있다. 생가 옆에는 기념품 판매시설과 화장실 등으로 구성된 185.86㎡ 규모의 쉼터도 함께 지었다.


태그:#노무현 전 대통령, #봉하마을, #생가복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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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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