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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스타 K 최종우승을 차지한 서인국(M.net 슈퍼스타 k 홈페이지 캡처)
슈퍼스타 K 최종우승을 차지한 서인국(M.net 슈퍼스타 k 홈페이지 캡처) ⓒ M.net

올해 초 첫 지역 예선을 시작한 후, 7개월 넘는 길고 긴 여정을 돈 M.net <대국민 오디션 슈퍼스타 K>. 72만명의 참가자 중에서 최후의 1인을 뽑는 최종 결승이 지난 9일 열렸다. 72만분의 1이란 화려한 수식어의 주인공, 슈퍼스타 K 영예의 우승자는 매력적인 목소리로 소녀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서인국(23)이었다.

9일 밤 11시에 M.net TV를 통해 생중계 된 최종 결승에서 서인국은 사전 인터넷 투표점수와 문자 투표점수, 심사위원 점수 합산 총점 513점을 받아 485점을 받은 강력한 라이벌 조문근(25)을 제치고 우승 영예와 함께 1억원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슈퍼스타 K 최종 결승은 최후의 1인을 뽑는 마지막 순간답게 긴장감 있게 진행됐다. 최종 결승에 오른 서인국, 조문근은 한 가지 미션만을 수행했던 본선과는 달리 두 가지 미션을 수행했다. 첫번째는 자유곡 미션, 그리고 두번째는 인기 작곡가 방시혁의 신곡 '부른다'를 자신의 색깔에 맞춰 부르는 것이었다.

일주일이란 짧은 시간에 두 가지 과제를 수행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뜨거운 열정으로 어려운 난제들을 해결해냈다. 첫번째 자유곡 미션에서 서인국은 피아노 선율에 맞춰서 태양의 '나만 바라봐'를 열창해 관객을 열광시켰다. 조문근도 뒤지지 않았다. 기타 연주에 맞춰서 자우림의 'Hey Hey Hey'를 자신만의 독특한 느낌으로 불러내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태양과 자우림의 곡을 개성 있게 부른 두 사람의 열창은 서인국, 조문근표 곡이라는 감탄사마저 불러일으켰다.

이어진 두번째 미션에서 서인국과 조문근은 각자의 개성에 따라 인기 작곡가 방시혁이 작곡한 신곡 '부른다'를 불렀다. 소화해내기 어려운 신곡이었지만 두 사람은 마치 자신의 피부처럼, 곡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팬들의 기호와 취향에 따라 이 신곡 노래가 서인국, 조문근의 노래라고 평가할 정도. 심사위원 점수도 엇비슷해 승자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졌다. 한마디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결국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슈퍼스타 K의 우승과 1억원의 상금은 '시청자 문자투표'가 갈랐다. 사전 인터넷 투표에서 근소하게 앞서 있었던 서인국은 생방송 중 집계 되는 시청자 문자 투표에서 조문근을 앞서며 최후 1인이 되는 영예를 안은 것이다.

서인국으로 우승자가 호명되자 객석의 수많은 관객들과 최종 후보자 가족, 앞서 탈락한 출연자들은 모두 일제히 기립 박수로 진정한 슈퍼스타 K의 탄생을 축하해줬다. 감격의 우승을 차지한 서인국을 진정 축하해 주는 동료들의 모습은 또다른 감동을 전해줬다.

슈퍼스타 K로 선정된 서인국은 "낳아주시고 이끌어주시고 자랑스럽게 생각해주시는 부모님 감사하다. 슈퍼스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부모님과 슈퍼스타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유년시절 어려운 가정환경 탓에 어려움을 겪었던 서인국은 상금으로 어머니 가게를 차려 드리겠다라는 가슴 찡한 포부를 밝혔다.


#슈퍼스타 K#서인국#조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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