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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끄리오야 가수 아르뚜로 삼보의 생전모습>
 <페루 끄리오야 가수 아르뚜로 삼보의 생전모습>
ⓒ Izabel Guer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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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현지) 페루 최고 유명가수인 Arturo Zambo(아르뚜로 삼보)가 사망하였다. 직접 사인은 패혈증이지만 일반인보다 근 3배에 육박하는 비만이 더 병을 악화시킨 원인으로 지적되었다.

아르뚜로 삼보는 페루에서 유행하는 깐손 끄리요오 주역이었다. Música criolla(깐손 끄리오야)는 일반적으로 기타와 페루 해안가 흑인들이 주로 활용하는 상자곽같은 타악기 까홍등을 활용하여 노래를 부르는 월츠 양식으로 페루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쟝르이다. 리듬은 아프리카, 스페인, 안데스음악들이 혼합된 독특한 그들만의 양식으로 어느 축제나 공연장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게 보편화되어 있다. 현재도 활발히 활동중인 페루 대표 여가수 에바 아이욘의 음악을 연상하면 된다. 체중이 불어난 이후 그는 방송에서도 거의 앉아서 노래 하는 모습만을 보여주곤 하였다.

자정이 되었지만 그의 노래와 음악을 사랑하는 수많은 대중들과 후배 음악인들은 그의 장례식장을 지키며 생전 그의 노래들을 연주하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공영방송으로 한국 드라마를 꾸준히 방영하는 채널 7번 TV Peru는 지금도 생방송으로 그를 추모하는 음악회를 생방송으로 내보내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민중가수 메르세데스 소사를, 페루에서는 삼보를 최근에 잃게 되었지만 그들이 남긴 음악은 자국민들의 가슴에 오래도록 살아 있을 것이다.

덧붙이는 글 | 개인 카페와 블로그



태그:#페루 끄리오야, #아르뚜로 삼보, #페루 가수 삼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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