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낮 12시 10분부터 불과 5분 사이에 광화문광장에서 1인시위를 하던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위원장 등 당직자 6명과 민주노총 서울본부 1인 등 모두 8명이 연행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민주노동당 서울시당은 즉각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추석 전 3일 동안 서울지역 사회공공성연대회의가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한 1인시위 당시에는 아무도 연행을 하지 않았으나 오늘 갑작스럽게 경고방송도 없이 퇴로를 모두 막고 5분만에 참가자들을 연행했다'며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로 연행자들을 석방할 것을 요구하였다.
또한 '이명박 정부가 광장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은 알겠지만 법에 보장된 1인시위마저 단지 광화문 광장이라는 이유에서 가로막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광장에 대한 정신적 두려움, 상처가 있다면 경찰을 앞세우지 말고 차라리 정신과 치료를 받아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한편 서울시경 관계자는 '광화문광장에서는 절대 집회를 할 수 없다는 것이 현재 경찰의 방침'이라고 말해 앞으로도 광화문 광장에서 시도되는 1인시위 등에 대한 경찰의 강경대응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 광화문광장 용산참사 해결 촉구 1인시위도 연행 민주노동당 서울시당이 광화문광장에서 용산참사 해결을 촉구하며 1인시위를 하던중 참가자가 사전경고방송도 없이 5분만에 연행되었다.
|
ⓒ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
관련영상보기
|
|